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심선애 할머니 별세

입력 2019.02.22 (13:24) 수정 2019.02.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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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을 하고 있는 심선애 할머니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어제(21일) 별세했습니다.

심 할머니는 1944년 3월 광주광역시 수창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그 해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중공업에 강제동원 됐습니다.

해방 후 고향인 광주로 돌아온 심 할머니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2014년 2월 27일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두 번 째 손해배상 소송의 원고로 참여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항소심까지 "원고 1인당 1억 원 씩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고, 미쓰비시 측의 상고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심 할머니의 별세로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근로정신대 소송 원고 가운데 피해 당사자는 4명으로 줄었습니다.

심 할머니의 빈소는 광주 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일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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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심선애 할머니 별세
    • 입력 2019-02-22 13:24:33
    • 수정2019-02-22 13:26:21
    사회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을 하고 있는 심선애 할머니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어제(21일) 별세했습니다.

심 할머니는 1944년 3월 광주광역시 수창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그 해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중공업에 강제동원 됐습니다.

해방 후 고향인 광주로 돌아온 심 할머니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2014년 2월 27일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두 번 째 손해배상 소송의 원고로 참여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항소심까지 "원고 1인당 1억 원 씩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고, 미쓰비시 측의 상고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심 할머니의 별세로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근로정신대 소송 원고 가운데 피해 당사자는 4명으로 줄었습니다.

심 할머니의 빈소는 광주 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일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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