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반민특위 국론분열…좌익 활동 독립유공자 포함 우려”

입력 2019.03.15 (11:45) 수정 2019.03.15 (11:52)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국론 분열을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해방 이후 친일 청산이 잘 됐어야 한다"며 "반민특위 활동도 잘 돼야 했지만 국론 분열을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우진 보훈처장이 친일 독립 유공자를 가려내고 좌파 사회주의 운동을 한 독립유공자를 다시 서훈하겠다고 했다"며 "해방 이후에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체제를 부정하는 사회주의자에 대해 서훈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이는 결국 체제를 부정한 쪽, 좌파 사회주의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라며 "역사공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앞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반민특위 활동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라면서도 "반민특위 활동 이후 국론분열이 온 것처럼 좌익 활동을 하고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반대한 분까지 독립유공자에 포함하는 건 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또 손혜원 의원의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그분이 조선공산당 활동을 했고, 해방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방해한 활동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반민특위로 분열됐던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반민특위 활동 자체가 국론분열을 일으켰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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