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의혹 이창우 동작구청장 두 번째 경찰 조사…“혐의 부인”

여성을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월에 이어 어제(25일) 이 구청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청장은 지난 2014년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 A 씨를 여러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피소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구청장은 "강제성이 없었고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고소인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달 이 구청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이 구청장이 지난 2월 바꾼 새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문자메시지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A 씨와 이 청장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