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미세먼지 추방…반려식물 키워요

입력 2019.04.04 (21:36) 수정 2019.04.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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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정화를 위해 화분을 키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아파트 단지에서 미세먼지 예방하는 화초를 소개하고 분갈이도 도와주는 '이동 원예교실'이 열렸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초 키우기가 취미인 함기진 씨.

실내공기 정화에도 좋고 꽃과 화초들이 자라는 게 예뻐, 하나둘 씩 사들인 화분들이 어느새 베란다를 가득 채웠습니다.

하지만, 가지치기와 분갈이 등 관리를 잘 못해 항상 애를 태웁니다.

[함기진/주부 : "관리를 잘 못해주니까, 화초가 죽고 이럴 때는 미안하고 안타깝고 그렇죠."]

이 같은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원예교실'이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가져온 화초들의 특징을 설명해줍니다.

[양송숙/인천시 도시농업교육담당 : "이 식물은 '고무나무'라는 식물인데요. 요새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ASA가 인정한 공기청정 식물 '스킨답서스'.

가스 등 일산화탄소 정화 효과가 커, 주방에 두기 좋고 줄기를 잘라서 수경재배를 해도 좋습니다.

[정경숙/인천 생활원예네트워크 : "조금씩 잘라서 예쁜 컵 같은 데 꽂아서 식탁에 놓으셔도 되고, 주방 창틀에도 놓으셔도 되고 그렇게 기르시면 좋아요."]

다른 식물보다 '음이온' 발생량이 30배나 된다는 이 '산세베리아'는 너무 많이 자라 지지대를 받혀주고, 이 '나무산호수'는 엉켜있는 뿌리를 잘라주면서 자갈과 흙을 새로 채워 '분갈이'를 합니다.

원예 전문가들은 새 잎이 돋아나는 '식목일' 전후가 '분갈이'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거실 3.3㎡에 1개 정도의 화분을 키우는 것이 적당하다고 설명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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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목일, 미세먼지 추방…반려식물 키워요
    • 입력 2019-04-04 21:02:06
    • 수정2019-04-04 21:49:36
    뉴스9(경인)
[앵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정화를 위해 화분을 키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아파트 단지에서 미세먼지 예방하는 화초를 소개하고 분갈이도 도와주는 '이동 원예교실'이 열렸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초 키우기가 취미인 함기진 씨.

실내공기 정화에도 좋고 꽃과 화초들이 자라는 게 예뻐, 하나둘 씩 사들인 화분들이 어느새 베란다를 가득 채웠습니다.

하지만, 가지치기와 분갈이 등 관리를 잘 못해 항상 애를 태웁니다.

[함기진/주부 : "관리를 잘 못해주니까, 화초가 죽고 이럴 때는 미안하고 안타깝고 그렇죠."]

이 같은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원예교실'이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가져온 화초들의 특징을 설명해줍니다.

[양송숙/인천시 도시농업교육담당 : "이 식물은 '고무나무'라는 식물인데요. 요새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ASA가 인정한 공기청정 식물 '스킨답서스'.

가스 등 일산화탄소 정화 효과가 커, 주방에 두기 좋고 줄기를 잘라서 수경재배를 해도 좋습니다.

[정경숙/인천 생활원예네트워크 : "조금씩 잘라서 예쁜 컵 같은 데 꽂아서 식탁에 놓으셔도 되고, 주방 창틀에도 놓으셔도 되고 그렇게 기르시면 좋아요."]

다른 식물보다 '음이온' 발생량이 30배나 된다는 이 '산세베리아'는 너무 많이 자라 지지대를 받혀주고, 이 '나무산호수'는 엉켜있는 뿌리를 잘라주면서 자갈과 흙을 새로 채워 '분갈이'를 합니다.

원예 전문가들은 새 잎이 돋아나는 '식목일' 전후가 '분갈이'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거실 3.3㎡에 1개 정도의 화분을 키우는 것이 적당하다고 설명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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