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횡령’ 본격 수사…‘승리 카톡방’ 비연예인도 입건

입력 2019.04.12 (09:43) 수정 2019.04.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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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버닝썬' 횡령 관련자들을 다음 주부터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버닝썬'에서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로 수억 원 규모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어제(11일) 두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자정보와 관련 서류들을 분석해 정확한 자금 규모와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버닝썬' 자금이 대만인 투자자로 알려진 '린사모'에게 흘러갔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린사모'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안모 씨 지인 명의의 차명 통장을 통해 수억 원이 안모 씨에게 들어간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 씨가 '린사모'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이 포함된 연예인 카톡방에서 성범죄 혐의가 포착된 일반인이 추가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카톡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대화내용을 토대로 연예인이 아닌 남성 1명을 강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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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2 09:43:08
    • 수정2019-04-12 09:45:14
    사회
클럽 '버닝썬'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버닝썬' 횡령 관련자들을 다음 주부터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버닝썬'에서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로 수억 원 규모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어제(11일) 두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자정보와 관련 서류들을 분석해 정확한 자금 규모와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버닝썬' 자금이 대만인 투자자로 알려진 '린사모'에게 흘러갔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린사모'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안모 씨 지인 명의의 차명 통장을 통해 수억 원이 안모 씨에게 들어간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 씨가 '린사모'에게 돈을 전달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이 포함된 연예인 카톡방에서 성범죄 혐의가 포착된 일반인이 추가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카톡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대화내용을 토대로 연예인이 아닌 남성 1명을 강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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