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법무부 “‘러시아 스캔들’ 특검보고서 18일 의회 제출”

입력 2019.04.16 (04:56) 수정 2019.04.16 (05: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 최종 보고서 편집본이 현지시간 18일 미 의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케리 쿠펙 법무부 대변인은 이날 "바 장관은 2016년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의 개입 여부에 대한 특검 보고서의 편집본을 목요일 오전 의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고서는 의회와 대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제출되는 보고서는 400쪽 전체 분량 중 일부를 뺀 편집본입니다. 앞서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은 9일 하원 청문회에서 대배심 정보, 정보수집 출처를 노출할 수 있는 정보 등 민감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는 편집본에서 일부 수정·삭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보고서에는 특검이 수집한 증거와 법적 판단이 고스란히 담겨 공개시 트럼프 대통령과 반(反)트럼프 진영 간 갈등이 다시 불 붙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로버트 뮬러 특검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수사 보고서를 제출해 바 장관이 4쪽 요약본을 의회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바 장관은 당시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공모 의혹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에 관해선 특검이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면죄부'를 받았다며 환영했지만, 민주당은 특검 보고서 전체가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이번 보고서 공개가 트럼프 임기 중 가장 중대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며, 2020년 대통령선거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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