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기관 종사자 중 아동학대 전력 21명 적발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가운데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 21명이 적발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아동 관련 기관(총 34만 649개) 운영·취업자 205만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자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 관련 기관 운영이나 취업이 제한됩니다.

이번에 적발된 범죄 전력자 중 아동 기관의 운영자는 6명, 취업자는 15명이었습니다.

시설 유형별로는 ▲교육시설 8명(운영자 2, 취업자 6) ▲보육시설 4명(운영자 2, 취업자 2) ▲의료시설 3명(취업자 3) ▲기타시설 6명(운영자 2, 취업자 4)의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이 확인됐습니다.

적발된 21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교육감이 해당 아동 관련 기관의 시설 폐쇄 또는 취업자 해임을 명령했습니다.

이 가운데 18건은 폐쇄 또는 해임 완료됐으며, 3건은 시설폐쇄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점검결과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누리집(http://korea1391.go.kr)에 오늘(23일) 12시부터 1년간 공개됩니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아동정책관은 "앞으로도 아동 관련 기관의 종사자에 대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을 매년 1회 이상 점검해 아동을 학대 위험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