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4·27 1주년 행사, 北 참석 가능성 낮을 수밖에”

입력 2019.04.23 (13:09) 수정 2019.04.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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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열리는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와 관련해 통일부가 북측 참석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3일) 기자들과 만나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봤을 때 임박해 (개최 사실을) 통지하다 보니 북측의 참가 가능성은 낮게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당국자는 "지켜봐야 하는 거고 참가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행사 개최를 닷새 앞두고 어제(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하면서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행사 개최에 대해 북측에 통지했습니다.

남측은 행사 일자와 장소, 행사 개요 등이 담긴 문건을 전달했으며 북측은 별다른 반응 없이 이를 수령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에 초청은 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초청에 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고 개최 사실만 통지했다"고 답했습니다.

'초청도 하지 않고 북측의 반응을 보겠다는 의미인가' 등 연이은 질문에는 "어제 통지했기 때문에 어떤 반응에 대해서 시간 두고 지켜보는게 맞을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측에서 따로 준비하는 4.27 1주년 행사 동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파악된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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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3 13:09:11
    • 수정2019-04-23 13:15:43
    정치
오는 27일 열리는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와 관련해 통일부가 북측 참석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3일) 기자들과 만나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봤을 때 임박해 (개최 사실을) 통지하다 보니 북측의 참가 가능성은 낮게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당국자는 "지켜봐야 하는 거고 참가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행사 개최를 닷새 앞두고 어제(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하면서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행사 개최에 대해 북측에 통지했습니다.

남측은 행사 일자와 장소, 행사 개요 등이 담긴 문건을 전달했으며 북측은 별다른 반응 없이 이를 수령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에 초청은 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초청에 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고 개최 사실만 통지했다"고 답했습니다.

'초청도 하지 않고 북측의 반응을 보겠다는 의미인가' 등 연이은 질문에는 "어제 통지했기 때문에 어떤 반응에 대해서 시간 두고 지켜보는게 맞을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측에서 따로 준비하는 4.27 1주년 행사 동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파악된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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