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클럽 사고 승합차 구조대, “일부 초등학생들 안전벨트 착용 안해”

입력 2019.05.16 (09:49) 수정 2019.05.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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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행인 등 6명이 다친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 충돌사고와 관련해 일부 어린이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송도소방서 구급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승합차에 탔던 초등생 5명 중 4명은 이미 차량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며 "차 안에 갇혀 있던 초등학생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급대 관계자는 또 "당시 구조나 구급활동 중 안전벨트를 제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급대에 이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송도소방서 구조대 관계자도 "숨진 초등학생 1명은 승합차 옆문과 발판 사이에 끼어있었다"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제거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대한 육안 조사를 진행하고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의뢰해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재차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벨트 착용뿐 아니라 과속 여부와 통학차량 운행 규정을 지켰는지 등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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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6 09:49:32
    • 수정2019-05-16 09:53:13
    사회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행인 등 6명이 다친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 충돌사고와 관련해 일부 어린이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송도소방서 구급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승합차에 탔던 초등생 5명 중 4명은 이미 차량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며 "차 안에 갇혀 있던 초등학생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급대 관계자는 또 "당시 구조나 구급활동 중 안전벨트를 제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급대에 이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송도소방서 구조대 관계자도 "숨진 초등학생 1명은 승합차 옆문과 발판 사이에 끼어있었다"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제거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대한 육안 조사를 진행하고 도로교통공단에 분석을 의뢰해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재차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벨트 착용뿐 아니라 과속 여부와 통학차량 운행 규정을 지켰는지 등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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