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오신환 “손 대표님, 물러나 주십시오”

입력 2019.05.16 (09:50) 수정 2019.05.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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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대표 어제 선거결과 무겁게 받아들여야. 오늘 만나 뵙고 ‘사퇴’ 부탁할 것
- 강제 사보임 ‘바로 잡는’ 사보임 오늘 행사. 공수처법은 ‘권은희안’을 출발점 삼아야
- 의원정수 확대? 국민 동의 안돼 ‘300석’ 못 박았는데 왜 이제 와서 흔드나?
-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려면 유승민·안철수 역할 필요. 기호3번 출마 약속 지킬 것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5월 16일(목) 8:05~8: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오신환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 김경래 : 2부에서는 정치권 얘기 좀 다뤄보겠습니다. 어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었죠. 오신환 의원이 새 사령탑으로 선출이 됐습니다. 오신환 의원님은 다들 기억을 하실 겁니다.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사개특위 위원에서 사실상 쫓겨난 거죠. 그 사람이 원내대표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겁니다. 캐스팅보트 운전대라고 보통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를 얘기를 하는데 김관영 원내대표에서 오신환 원내대표로 바뀌었는데 여러 가지 담고 있는 의미가 있을 겁니다. 직접 얘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신환 : 안녕하세요? 오신환입니다.

▷ 김경래 : 일단은 당선 소감부터 들어야겠죠?

▶ 오신환 : 예, 먼저 저를 선택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저는 그것이 우리 당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당이 변화해야 한다, 지금 이대로 그냥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이 자강하고 그리고 혁신하고 화합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내대표로서 이전에 의원님들 찾아 뵙고 마음을 호소했던 그 마음 그대로 앞으로도 계속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어제 당선 인사할 때 보니까요. 오 의원께서 “손학규 대표를 바로 찾아 뵙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어요. 어제 만난 건 아니죠? 밤에 만난 건 아니죠?

▶ 오신환 : 오늘 뵙기로 했습니다.

▷ 김경래 : 오늘요? 만나서 무슨 말씀하실 겁니까?

▶ 오신환 : 다양한 우리 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손 대표님께서 더 큰 걱정과 고민들을 많이 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같이 지금 변화에 대한 욕구들을 손 대표님께서 무겁게 받아들이셨으리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현 지도체제의 전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양한 당내 문제들에 대해서 의논드리고자 합니다.

▷ 김경래 : ‘지도체제 변환’이라고 하는 게 그냥 간단하게 얘기하면 “손학규 대표 물러나라.” 이 얘기 아닌가요?

▶ 오신환 : 네,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오늘 만나면 그 얘기를 바로 하실 건가요?

▶ 오신환 : 네, 그럼요. 그걸 포함해서 대표님께서 당연히 제가 제 공약으로 현 지도부는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말씀드린 건데 다양한 방식이나 또 절차나 그것을 어떻게 그러면 우리가 그 다음 체제를 만들어갈 건지, 이런 것들이 준비가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 포함해서 함께 의논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어제 당선되고 나서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니까 오른쪽에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있고 왼쪽에 손학규 대표가 있더라고요. 두 분하고 손을 잡고 이렇게 만세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좀 어색하지 않으셨습니까?

▶ 오신환 : 저희 당이 외부에서 볼 때는 아주 극심한 갈등으로 2개로 쪼개질 것처럼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정치는 늘 변화하고 또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그런 종합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번 김관영 원내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본인의 임기 한 달을 남겨두고 사퇴를 선언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로 인해서 지금 또 당의 여러 가지 지형들이 변화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두 분이 그동안 모든 당을 운영하고 또 원내를 이끌어오신 점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훌륭하게 역할을 해오셨고 다만 지금의 상태에서 당원들이 요구하는 부분들이 새로운 변화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같이 논의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우리가 결정하면 되는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손학규 대표 측 얘기는 언론에 이렇게 흘러나오는 보도를 보면 “물러날 뜻은 없다,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렇다면 자신이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어떤 절차를 밟으실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절차가 예정되어 있습니까?

▶ 오신환 : 그것은 의논을 해볼 생각이 있고요. 지금 어쨌든 정치가 매일매일 하루하루 바뀌는데 어제 원내대표 선거의 결과를 손 대표님께서 아주 무겁게 받아들이시리라 생각하고요. 오늘 진지하게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오늘 얘기를 들어보고 향후에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결정을 하겠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오신환 : 네.

▷ 김경래 : 패스트트랙 때 오신환 원내대표께서도 강제 사보임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리고 권은희 의원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사보임으로 들어간 채이배, 임재훈 의원이 사임을 했어요. 그다음에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바른미래당이 다른 의원들을 선임하는 거죠?

▶ 오신환 : 물론이죠. 지금은 내부에서는 비어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어제 김성식 의원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모두가 강제 사보임하는 과정에서 당의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거든요. 그것에 대한 절차적 부당함을 다시 제자리를 잡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고요. 또 두 분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시고 스스로 자임해서 의견을 주셨기 때문에 오늘 새로운 정상화하는 그런 사보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권은희 의원, 이태규 의원이 다시 선임될 것이다, 이 얘기가 있던데 맞나요?

▶ 오신환 : 예, 지금 논의 중에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지금 문제가 선거법하고 공수처법, 두 가지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이 난리를 겪어서 패스트트랙에 얹어놨는데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이 공수처법에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됐으니까 앞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것 입장 좀 말씀해 주세요.

▶ 오신환 : 원점으로 돌아갈 수는 없고요. 이미 국회법에 따라서 패스트트랙은 법안들이 정해진 것 아닙니까? 공수처 법안 같은 경우는 백혜련 의원, 권은희 의원 2개 다 지정돼서 다소 이상한 모양으로 전체가 5개 법안이 지금 지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법안을 지금 그냥 무를 수는 없는 것이죠. 180일, 90일, 60일 되면 당연히 시간에 따라서 진행이 되는 것인데, 다만 지금 말씀드린 대로 이상하게도 2개 법안이 올라가 있잖아요. 그러면 아직 합의가 안 된 것 아닙니까? 그러면 패스트트랙을 홍영표, 김관영 대표가 늘 주장하던 대로 이것은 한국당을 끌어들여서 협상을 하기 위한 하나의 첫걸음이고 과정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선거제도 포함한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이제 그 기준을 통해서 모든 정당들이 머리를 맞대고 통과할 수 있도록 협상을 하고 협의를 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고 생각하고요. 그 과정에서 저희 바른미래당은 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거제도에 대한 개혁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패스트트랙에 반대한 것이 흔히들 반개혁을 위한 검찰개혁을 반대한 것인양 이렇게 자꾸 오해를 하시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4년 동안에 법사위의 속기록을 보면 누구보다도 검찰개혁을 끊임없이 주장해왔고 또 저는 공수처 법안과 형사소송법,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들을 제가 대표 발의해서 이미 2년 전에 발의를 해놓은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반적인 내용들을 보시면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이 중요한 사안들을 왜 이렇게 한꺼번에 합의되지 않은 대략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갈 수는 없다는 것이죠.

▷ 김경래 : 백혜련 의원 안은 안 된다. 일단 기준은 권은희 의원 안으로 출발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오신환 : 물론입니다. 백혜련 의원 안은 제가 바른미래당에서 제안했던 안과 굉장히 많이 다릅니다. 그냥 단순히 부분 기소권뿐만 아니라 공수처장과 차장 그리고 검사, 수사관 모두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그렇게 되면 다시 정치권력에 종속되는 가장 우려했던 부분들을 거기에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혀 받아들일 수가 없고요. 충분히 논의를 해서 정말 제대로 된 법안들 통과시키도록 그렇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김경래 : 검경수사권 관련해서 검찰하고 경찰하고 굉장히 갈등을 빚고 있지 않습니까? 공수처법도 그 연장선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가장 큰 쟁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꼭 이것은 고쳐야 된다, 지금 올라온 안들 중에서.

▶ 오신환 : 저는 검경수사권 조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형사사법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틀이기 때문에 저는 정부가 다소 무책임하다. 물론 검찰개혁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는 알겠으나 지금 이미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과 민정수석이 전혀 다른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우스꽝스럽습니까? 그것은 정말 제가 봐서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미 그러면 그 이전에 합의나 내용들을 조정하지 못했으면 국회로 이미 넘겨진 거고 또 패스트트랙에 지금 태워진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지 말아야죠. 국회가 입법 정책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선거법 얘기 간단하게 해보면 선거법은 여야 합의를 해야 된다는 게 오신환 원내대표의 기본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자유한국당이 협의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협의가 안 된다, 합의가 안 된다, 이러면 지금 안대로 갈 수 있는 겁니까? 아니면 입장이 어떤 건지가 궁금합니다.

▶ 오신환 : 법적인 절차가 지금 안대로 갈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놓은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것을 자꾸 오해들 하는데 이미 패스트트랙의 지정 법안은 지난 그 난리를 치면서 지정이 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의가 안 되면 그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거예요. 다만 그랬을 때 통과가 될 수 있느냐, 본회의에. 이런 어떤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것은 그 이전에 예를 들어서 강하게 밀어붙였을 때도 선거제도만큼은 정당들이 합의를 해서 통과를 시켰지 이렇게 다수의 수로 밀어붙인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 기본적인 관행, 관례에 따라서 합의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고 또 통과를 시키기 위해서는 합의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경래 : 만약에 이 안대로 계속 간다면 그리고 국회 본회의에 간다면 반대하시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 오신환 : 일단은 아시다시피 지금 28석을 지역구 의석을 줄여야 되는 안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민주당에서도 그렇고 지금 벌써 민평당도 그렇고 우리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개별 의원들의 선택들을 제가 어떻게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우리가 합의 가능성들을 높이고 또 그래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말씀들을 드리는 겁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손학규 대표가 의원정수를 확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오신환 : 그것이 오히려 저는 통과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의원정수에 대한 논의는 패스트트랙으로 올리기 전에 끝난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정개특위에서 수도 없는 논의를 해서 국민들의 동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300석으로 저희가 제안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시 의원정수를 논의하게 되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합의를 이루어내기가 굉장히 어렵겠죠.

▷ 김경래 :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께서 공약으로 손 대표 퇴진도 퇴진이지만 안철수, 유승민 역할론을 내걸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 오신환 : 어떤 형태에 있어서는 두 분이 전면에 어떻게 나설지 아니면 제3자를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모습을 가질지 이런 것들을 좀 논의를 해봐야겠고요. 다만 작년에 우리가 당을 통합하면서 가졌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하는 그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자, 거기에는 유승민, 안철수의 역할과 두 분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 김경래 : 안철수 전 의원은 조기 귀국하나요? 어떻게 됩니까, 앞으로?

▶ 오신환 : 향후 안 대표님의 일정에 대해서는 제가 알 수 없고요. 다만 그 모든 것이 지금 국내 정치나 또 당내 정치 속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면 또 안철수 대표님의 의지와 생각이 있으실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들을 같이 조율하고. 다만 지금의 당이 위기다, 지금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그리고 두 분이 창당하면서 가졌던 책임감, 이런 것들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하고 또 우리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 비전들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 김경래 : 어제 당선 전후해서 혹시 안철수 대표랑 접촉이 있으셨습니까?

▶ 오신환 : 다양한 방법으로 의논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아니, 어떤 메시지가 있었는지해서요, 축하 메시지라도.

▶ 오신환 : 기본적으로 공감대를 많이 갖고 또 의논드리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안철수 전 대표랑 계속 접촉을 하고 계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 오신환 : 접촉이라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우리가 가야 될 방향과 또 지금 이대로 머무를 수 없다는 그런 생각은 같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마지막으로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게 기호3번이잖아요. 바른미래당으로 총선 치러야 된다는 약속을 해달라라고 했고 약속을 한 것으로 보도는 나오고 있어요. 이 약속을 지킬 사람은 사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일 것 같은데 이게 유효한 겁니까? 어떻습니까?

▶ 오신환 : 그 약속은 지난 의총에서 단 한 명의 반대 없이 모든 의원들이 동의했고 그것을 선포했거든요. 약속을 수도 없이 하는 것이 오히려 그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오신환 : 네, 고맙습니다.

▷ 김경래 :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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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래의 최강시사] 오신환 “손 대표님, 물러나 주십시오”
    • 입력 2019-05-16 09:50:42
    • 수정2019-05-16 13: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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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대표 어제 선거결과 무겁게 받아들여야. 오늘 만나 뵙고 ‘사퇴’ 부탁할 것
- 강제 사보임 ‘바로 잡는’ 사보임 오늘 행사. 공수처법은 ‘권은희안’을 출발점 삼아야
- 의원정수 확대? 국민 동의 안돼 ‘300석’ 못 박았는데 왜 이제 와서 흔드나?
-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려면 유승민·안철수 역할 필요. 기호3번 출마 약속 지킬 것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2>
■ 방송시간 : 5월 16일(목) 8:05~8:2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오신환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 김경래 : 2부에서는 정치권 얘기 좀 다뤄보겠습니다. 어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었죠. 오신환 의원이 새 사령탑으로 선출이 됐습니다. 오신환 의원님은 다들 기억을 하실 겁니다.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사개특위 위원에서 사실상 쫓겨난 거죠. 그 사람이 원내대표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겁니다. 캐스팅보트 운전대라고 보통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를 얘기를 하는데 김관영 원내대표에서 오신환 원내대표로 바뀌었는데 여러 가지 담고 있는 의미가 있을 겁니다. 직접 얘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신환 : 안녕하세요? 오신환입니다.

▷ 김경래 : 일단은 당선 소감부터 들어야겠죠?

▶ 오신환 : 예, 먼저 저를 선택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저는 그것이 우리 당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당이 변화해야 한다, 지금 이대로 그냥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이 자강하고 그리고 혁신하고 화합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내대표로서 이전에 의원님들 찾아 뵙고 마음을 호소했던 그 마음 그대로 앞으로도 계속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어제 당선 인사할 때 보니까요. 오 의원께서 “손학규 대표를 바로 찾아 뵙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어요. 어제 만난 건 아니죠? 밤에 만난 건 아니죠?

▶ 오신환 : 오늘 뵙기로 했습니다.

▷ 김경래 : 오늘요? 만나서 무슨 말씀하실 겁니까?

▶ 오신환 : 다양한 우리 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손 대표님께서 더 큰 걱정과 고민들을 많이 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같이 지금 변화에 대한 욕구들을 손 대표님께서 무겁게 받아들이셨으리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현 지도체제의 전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양한 당내 문제들에 대해서 의논드리고자 합니다.

▷ 김경래 : ‘지도체제 변환’이라고 하는 게 그냥 간단하게 얘기하면 “손학규 대표 물러나라.” 이 얘기 아닌가요?

▶ 오신환 : 네,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오늘 만나면 그 얘기를 바로 하실 건가요?

▶ 오신환 : 네, 그럼요. 그걸 포함해서 대표님께서 당연히 제가 제 공약으로 현 지도부는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말씀드린 건데 다양한 방식이나 또 절차나 그것을 어떻게 그러면 우리가 그 다음 체제를 만들어갈 건지, 이런 것들이 준비가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 포함해서 함께 의논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어제 당선되고 나서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니까 오른쪽에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있고 왼쪽에 손학규 대표가 있더라고요. 두 분하고 손을 잡고 이렇게 만세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좀 어색하지 않으셨습니까?

▶ 오신환 : 저희 당이 외부에서 볼 때는 아주 극심한 갈등으로 2개로 쪼개질 것처럼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정치는 늘 변화하고 또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그런 종합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번 김관영 원내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본인의 임기 한 달을 남겨두고 사퇴를 선언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로 인해서 지금 또 당의 여러 가지 지형들이 변화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두 분이 그동안 모든 당을 운영하고 또 원내를 이끌어오신 점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훌륭하게 역할을 해오셨고 다만 지금의 상태에서 당원들이 요구하는 부분들이 새로운 변화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같이 논의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우리가 결정하면 되는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손학규 대표 측 얘기는 언론에 이렇게 흘러나오는 보도를 보면 “물러날 뜻은 없다,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렇다면 자신이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어떤 절차를 밟으실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절차가 예정되어 있습니까?

▶ 오신환 : 그것은 의논을 해볼 생각이 있고요. 지금 어쨌든 정치가 매일매일 하루하루 바뀌는데 어제 원내대표 선거의 결과를 손 대표님께서 아주 무겁게 받아들이시리라 생각하고요. 오늘 진지하게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오늘 얘기를 들어보고 향후에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결정을 하겠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오신환 : 네.

▷ 김경래 : 패스트트랙 때 오신환 원내대표께서도 강제 사보임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리고 권은희 의원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사보임으로 들어간 채이배, 임재훈 의원이 사임을 했어요. 그다음에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바른미래당이 다른 의원들을 선임하는 거죠?

▶ 오신환 : 물론이죠. 지금은 내부에서는 비어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어제 김성식 의원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모두가 강제 사보임하는 과정에서 당의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거든요. 그것에 대한 절차적 부당함을 다시 제자리를 잡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고요. 또 두 분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시고 스스로 자임해서 의견을 주셨기 때문에 오늘 새로운 정상화하는 그런 사보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권은희 의원, 이태규 의원이 다시 선임될 것이다, 이 얘기가 있던데 맞나요?

▶ 오신환 : 예, 지금 논의 중에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지금 문제가 선거법하고 공수처법, 두 가지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이 난리를 겪어서 패스트트랙에 얹어놨는데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이 공수처법에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됐으니까 앞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것 입장 좀 말씀해 주세요.

▶ 오신환 : 원점으로 돌아갈 수는 없고요. 이미 국회법에 따라서 패스트트랙은 법안들이 정해진 것 아닙니까? 공수처 법안 같은 경우는 백혜련 의원, 권은희 의원 2개 다 지정돼서 다소 이상한 모양으로 전체가 5개 법안이 지금 지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법안을 지금 그냥 무를 수는 없는 것이죠. 180일, 90일, 60일 되면 당연히 시간에 따라서 진행이 되는 것인데, 다만 지금 말씀드린 대로 이상하게도 2개 법안이 올라가 있잖아요. 그러면 아직 합의가 안 된 것 아닙니까? 그러면 패스트트랙을 홍영표, 김관영 대표가 늘 주장하던 대로 이것은 한국당을 끌어들여서 협상을 하기 위한 하나의 첫걸음이고 과정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선거제도 포함한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이제 그 기준을 통해서 모든 정당들이 머리를 맞대고 통과할 수 있도록 협상을 하고 협의를 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고 생각하고요. 그 과정에서 저희 바른미래당은 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거제도에 대한 개혁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패스트트랙에 반대한 것이 흔히들 반개혁을 위한 검찰개혁을 반대한 것인양 이렇게 자꾸 오해를 하시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4년 동안에 법사위의 속기록을 보면 누구보다도 검찰개혁을 끊임없이 주장해왔고 또 저는 공수처 법안과 형사소송법,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들을 제가 대표 발의해서 이미 2년 전에 발의를 해놓은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반적인 내용들을 보시면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이 중요한 사안들을 왜 이렇게 한꺼번에 합의되지 않은 대략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갈 수는 없다는 것이죠.

▷ 김경래 : 백혜련 의원 안은 안 된다. 일단 기준은 권은희 의원 안으로 출발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오신환 : 물론입니다. 백혜련 의원 안은 제가 바른미래당에서 제안했던 안과 굉장히 많이 다릅니다. 그냥 단순히 부분 기소권뿐만 아니라 공수처장과 차장 그리고 검사, 수사관 모두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그렇게 되면 다시 정치권력에 종속되는 가장 우려했던 부분들을 거기에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혀 받아들일 수가 없고요. 충분히 논의를 해서 정말 제대로 된 법안들 통과시키도록 그렇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김경래 : 검경수사권 관련해서 검찰하고 경찰하고 굉장히 갈등을 빚고 있지 않습니까? 공수처법도 그 연장선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가장 큰 쟁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꼭 이것은 고쳐야 된다, 지금 올라온 안들 중에서.

▶ 오신환 : 저는 검경수사권 조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형사사법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틀이기 때문에 저는 정부가 다소 무책임하다. 물론 검찰개혁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는 알겠으나 지금 이미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과 민정수석이 전혀 다른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우스꽝스럽습니까? 그것은 정말 제가 봐서는 어이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미 그러면 그 이전에 합의나 내용들을 조정하지 못했으면 국회로 이미 넘겨진 거고 또 패스트트랙에 지금 태워진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지 말아야죠. 국회가 입법 정책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경래 : 선거법 얘기 간단하게 해보면 선거법은 여야 합의를 해야 된다는 게 오신환 원내대표의 기본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자유한국당이 협의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협의가 안 된다, 합의가 안 된다, 이러면 지금 안대로 갈 수 있는 겁니까? 아니면 입장이 어떤 건지가 궁금합니다.

▶ 오신환 : 법적인 절차가 지금 안대로 갈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놓은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것을 자꾸 오해들 하는데 이미 패스트트랙의 지정 법안은 지난 그 난리를 치면서 지정이 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의가 안 되면 그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거예요. 다만 그랬을 때 통과가 될 수 있느냐, 본회의에. 이런 어떤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것은 그 이전에 예를 들어서 강하게 밀어붙였을 때도 선거제도만큼은 정당들이 합의를 해서 통과를 시켰지 이렇게 다수의 수로 밀어붙인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 기본적인 관행, 관례에 따라서 합의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고 또 통과를 시키기 위해서는 합의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경래 : 만약에 이 안대로 계속 간다면 그리고 국회 본회의에 간다면 반대하시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나요?

▶ 오신환 : 일단은 아시다시피 지금 28석을 지역구 의석을 줄여야 되는 안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민주당에서도 그렇고 지금 벌써 민평당도 그렇고 우리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개별 의원들의 선택들을 제가 어떻게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우리가 합의 가능성들을 높이고 또 그래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말씀들을 드리는 겁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손학규 대표가 의원정수를 확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오신환 : 그것이 오히려 저는 통과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의원정수에 대한 논의는 패스트트랙으로 올리기 전에 끝난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정개특위에서 수도 없는 논의를 해서 국민들의 동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300석으로 저희가 제안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시 의원정수를 논의하게 되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합의를 이루어내기가 굉장히 어렵겠죠.

▷ 김경래 :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께서 공약으로 손 대표 퇴진도 퇴진이지만 안철수, 유승민 역할론을 내걸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 오신환 : 어떤 형태에 있어서는 두 분이 전면에 어떻게 나설지 아니면 제3자를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모습을 가질지 이런 것들을 좀 논의를 해봐야겠고요. 다만 작년에 우리가 당을 통합하면서 가졌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하는 그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자, 거기에는 유승민, 안철수의 역할과 두 분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 김경래 : 안철수 전 의원은 조기 귀국하나요? 어떻게 됩니까, 앞으로?

▶ 오신환 : 향후 안 대표님의 일정에 대해서는 제가 알 수 없고요. 다만 그 모든 것이 지금 국내 정치나 또 당내 정치 속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면 또 안철수 대표님의 의지와 생각이 있으실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들을 같이 조율하고. 다만 지금의 당이 위기다, 지금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그리고 두 분이 창당하면서 가졌던 책임감, 이런 것들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하고 또 우리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 비전들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 김경래 : 어제 당선 전후해서 혹시 안철수 대표랑 접촉이 있으셨습니까?

▶ 오신환 : 다양한 방법으로 의논을 드리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아니, 어떤 메시지가 있었는지해서요, 축하 메시지라도.

▶ 오신환 : 기본적으로 공감대를 많이 갖고 또 의논드리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안철수 전 대표랑 계속 접촉을 하고 계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 오신환 : 접촉이라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우리가 가야 될 방향과 또 지금 이대로 머무를 수 없다는 그런 생각은 같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마지막으로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게 기호3번이잖아요. 바른미래당으로 총선 치러야 된다는 약속을 해달라라고 했고 약속을 한 것으로 보도는 나오고 있어요. 이 약속을 지킬 사람은 사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일 것 같은데 이게 유효한 겁니까? 어떻습니까?

▶ 오신환 : 그 약속은 지난 의총에서 단 한 명의 반대 없이 모든 의원들이 동의했고 그것을 선포했거든요. 약속을 수도 없이 하는 것이 오히려 그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오신환 : 네, 고맙습니다.

▷ 김경래 :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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