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 영양 관리 뒤 빈혈·성장부진 1/2로↓

입력 2019.05.27 (12:01) 수정 2019.05.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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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관리하는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영양 상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총 8만 2천여 명이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해 보충식품과 영양교육 등을 받았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인 만 6세 미만 영유아와 임산부, 출산부 등에게 우유나 달걀 등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영양관리 상담 등을 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대상자 가운데 영아가 전체의 37.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고, 유아와 임산부 순이었습니다.

사업 참여 이후 빈혈 환자가 50.1%에서 26%로 절반가량 줄었고, 저체중 등 성장부진 상태인 대상자의 비율도 49.5%에서 21.5%로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수영양소 실제 섭취 정도를 표시하는 '적정 영양섭취 정도'는 사업 참여 전 0.73점에서 0.83점으로 상승했습니다.

사업만족도도 92.45점으로 최근 7년 동안 상승해, 대상자 대부분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는 "2020년부턴 과체중과 비만인 영유아와 임산부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하겠다"면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막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하는 등 대상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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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2:01:01
    • 수정2019-05-27 13:02:00
    사회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관리하는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영양 상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총 8만 2천여 명이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해 보충식품과 영양교육 등을 받았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인 만 6세 미만 영유아와 임산부, 출산부 등에게 우유나 달걀 등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영양관리 상담 등을 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대상자 가운데 영아가 전체의 37.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고, 유아와 임산부 순이었습니다.

사업 참여 이후 빈혈 환자가 50.1%에서 26%로 절반가량 줄었고, 저체중 등 성장부진 상태인 대상자의 비율도 49.5%에서 21.5%로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수영양소 실제 섭취 정도를 표시하는 '적정 영양섭취 정도'는 사업 참여 전 0.73점에서 0.83점으로 상승했습니다.

사업만족도도 92.45점으로 최근 7년 동안 상승해, 대상자 대부분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는 "2020년부턴 과체중과 비만인 영유아와 임산부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하겠다"면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막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하는 등 대상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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