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서 대통령 퇴진 반정부 시위…2명 사망·19명 부상

입력 2019.06.2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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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온두라스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고 엘 에랄도 등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날 수도 테구시갈파에서는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밤늦게까지 진행됐으며 이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스쿠엘라 우니베르시타리오 병원은 밤사이에 총상을 입은 17명이 실려 왔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테구시갈파 남부에 있는 도로에 불타는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진압 군경에 맞서 저항했습니다. 시위가 격화하자 일부 대학교는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국방안보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는 애초에 정부의 보건ㆍ의료 부문 민영화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가 정부의 철회에도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번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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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1 04:55:15
    국제
중미 온두라스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고 엘 에랄도 등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날 수도 테구시갈파에서는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밤늦게까지 진행됐으며 이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스쿠엘라 우니베르시타리오 병원은 밤사이에 총상을 입은 17명이 실려 왔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테구시갈파 남부에 있는 도로에 불타는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진압 군경에 맞서 저항했습니다. 시위가 격화하자 일부 대학교는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국방안보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는 애초에 정부의 보건ㆍ의료 부문 민영화에 대한 반발로 시작됐다가 정부의 철회에도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번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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