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크랩] “그림 속에 다 들어있다” 영화 기생충 작가가 밝힌 자화상의 비밀

입력 2019.07.03 (11:00) 수정 2019.07.03 (16:23)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이 영화에 등장한 '아이의 자화상'을 기억하시나요?

극 중 박 사장(이선균)의 어린 아들 다송이(정현준)가 그렸다는 이 그림은 영화 속에서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나름 의미 있는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어린아이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그림을 그린 작가는 2004년 A 통신사 TV 광고에서 '북치기 박치기'라는 유행어로 유명해진 래퍼 후니훈(정재훈)으로 밝혀졌는데요.

후니훈은 영화 속에 등장한 그림에 대해 묻자 "자화상을 완성하기 위해 30개가 넘는 그림을 그린 끝에 봉 감독이 미소를 짓는 해당 작품이 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화상을 그리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스키조프레니아(조현병) 존"이라며,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시나리오를 읽은 뒤 그림에 표현했고, 그림 안에 영화의 이야기를 다 담으려 노력했다"고 그림에 숨겨진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특유의 은유적 표현으로도 유명한데요. 영화 장면마다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는 재미가 있어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관객도 많습니다. 아직 영화 기생충 속 '자화상'은 누구를 그린 것인지 또 그림의 의미는 무엇인지 정확한 정보는 없었는데요. 미술계에서 지비지(Zibezi)라는 이름으로 맹활약 중인 래퍼 겸 작가 후니훈이 직접 해석해주는 '자화상의 비밀'을 지금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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