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검찰, 아베 총리 연관 의혹 ‘모리토모’ 스캔들 수사 종결

입력 2019.08.10 (13:28) 수정 2019.08.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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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가 연관된 비리 의혹 사건으로 주목받았던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지검 특수부는 어제(9일) 오사카시 소재 사학재단인 모리토모학원에 국유지를 헐값 매각한 의혹에 휘말려 배임 및 공문서 변조 혐의로 고발됐다가 불기소처분을 받은 사가와 노부히사 전 국세청 장관과 재무성 직원 등 10명에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오사카지검은 이 스캔들과 관련해 누구에게도 형사 책임을 묻지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리토모 스캔들은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와 가까운 지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모리토모 학원이 2016년 6월 쓰레기 철거 비용 등을 인정받아 감정평가액보다 8억엔가량 싸게 국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 아베 총리 부부가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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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0 13:28:42
    • 수정2019-08-10 13:56:16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가 연관된 비리 의혹 사건으로 주목받았던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지검 특수부는 어제(9일) 오사카시 소재 사학재단인 모리토모학원에 국유지를 헐값 매각한 의혹에 휘말려 배임 및 공문서 변조 혐의로 고발됐다가 불기소처분을 받은 사가와 노부히사 전 국세청 장관과 재무성 직원 등 10명에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오사카지검은 이 스캔들과 관련해 누구에게도 형사 책임을 묻지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리토모 스캔들은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와 가까운 지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모리토모 학원이 2016년 6월 쓰레기 철거 비용 등을 인정받아 감정평가액보다 8억엔가량 싸게 국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 아베 총리 부부가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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