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주 파문’ 빙속 국가대표 5명, ‘선수촌 훈련 제외 6개월’ 중징계

입력 2019.08.14 (13:21) 수정 2019.08.14 (13:33)

태릉 선수촌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5명이 국가대표 훈련 제외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선수촌은 징계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태윤과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 등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5명에 대해 국가대표 훈련 제외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5명의 선수는 오늘(14일)부터 태릉 선수촌에서 퇴촌 당했습니다. 이들은 10월 말에 열리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엔 출전할 수는 있지만, 국가대표에 선발되더라도 내년 2월까지 선수촌 훈련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선수촌은 또 해당 선수 5명을 포함한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전체에 대해 봉사활동 24시간의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인식 대표팀 총감독에게도 관리 감독 부실의 책임을 물어 다음 달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에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선수촌 징계를 받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5명은 지난 6월 25일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전원이 임효준의 성희롱 파문으로 진천 선수촌에서 퇴촌 당한 지 이틀 뒤인 6월 27일에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빙상연맹은 지난 8일 해당 선수 5명에 대해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빙상연맹은 당시 임효준에 대해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보도자료를 냈을 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징계 내용은 밝히지 않아 은폐 의혹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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