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막뉴스] 나무죽고 피부병까지…미국 흰불나방애벌레 기승

입력 2019.08.14 (13:34)

초록 잎이 풍성해야 할 가로수들이 갈색으로 말라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나뭇잎은 잎맥만 남아 앙상합니다.

외래종 해충인 미국흰불나방 애벌레가 나무를 뒤덮었습니다.

[홍동건/마을주민 : "(그늘에) 쉬고 있으면 그 벌레 떨어지고 또 벌레 가루가 저희 얼굴이나 팔의 피부에 닿으면 가려워요."]

가로수뿐만이 아닙니다.

도심 화훼단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도 약 했잖아요.(농약을 뿌렸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또 들어왔어요. 여기도 있고."]

워낙 빠른 속도로 번져서 자체 방역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황금주/화훼농민 : "나무들이 다 초토화 돼버렸어요. 이 가로수 방제 작업이 늦어서 화훼단지까지 다 이렇게 들어와 버렸는데."]

방제당국은 계속된 폭염과 곤충들의 산란 시기가 맞물려

해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가 확인된 지역은 광주와 나주, 영암, 담양 등 전남 10개 시군.

방제당국은 애벌레가 월동 준비를 위해 번데기로 변태하는 9월 하순 이전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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