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태풍 ‘크로사’ 국내 영향 커질 듯…동해안 최고 300mm

입력 2019.08.14 (17:05) 수정 2019.08.14 (17:06)

일본 열도를 향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국내 영향이 애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천리안2A호의 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통해 태풍의 중심부를 분석한 결과, 태풍 하부의 중심(눈) 영역이 타원 형태로 넓어지며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의 비바람 영향 반경이 확대되고, 태풍이 동해상에 진입한 이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동풍이 강해지면서 백두대간의 높은 지형을 따라 수증기가 상승하는 효과까지 더해지는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레(16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00에서 최고 300mm 이상, 그 밖의 영남 해안에도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영남 내륙과 중부지방, 전북 지역에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울릉도·독도에는 최대 순간 초속 30m(시속 108km), 동해안에도 초속 20m(시속 72k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내일(15일) 새벽과 오전 영남 해안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를 내리고,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강풍과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중형 태풍인 '크로사'는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낮 일본 규슈와 시코쿠 지방 사이를 지나 혼슈를 관통한 뒤 내일 오후 늦게 동해 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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