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영화 속 어린이들
입력 2019.08.19 (19:33)
수정 2019.08.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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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도 하죠.
어른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해주는 어린이 배우들의 활약이 최근 스크린에서 빛을 발하는데 이런 작품은 촬영 현장도 다르다고 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란 영화를 세계 예술영화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끈 무명의 어린이.
2004년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13살 소년.
한국에도 이에 비견될 만한 영화 속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누나부터 먹어. 누나가 손님이니까."]
귀여워 보이도록 만들어진 연기가 아닌, 그 또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본 봉준호 감독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어린이를 스크린에 살아 숨쉬게 하는 세계 3대 마스터"라며 감독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영화도 어린 배우가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도록 해 어린이들만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갑니다.
[주예림/8살/'우리집' 주연배우 : "보통 오디션은 다 대본을 줘서 외우고 오디션을 하지만, 같이 상황극으로 하고 놀기도 하고..."]
제작 현장에선 '어린이를 프로 배우로 존중하자'는 등의 수칙을 정해 최적의 연기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윤가은/'우리집' 감독 : "저도 안 잊어먹을 겸, 제가 잊어먹었을 때 다른 제작진이 보고 그걸 챙겨줄 겸 해서 우리가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기 위해서 적어놓자..."]
이를 통해 선보이는 집과 가족 이야기, 결국 어른들의 세상을 비춥니다.
[김나연/13살/'우리집' 주연배우 :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고민을 잘 털어놓을 수도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그런 가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아동권 문제를 고발하는 국내외 작품 등 어린이들의 순수함으로 영화를 빛내는 사례가 잇따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도 하죠.
어른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해주는 어린이 배우들의 활약이 최근 스크린에서 빛을 발하는데 이런 작품은 촬영 현장도 다르다고 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란 영화를 세계 예술영화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끈 무명의 어린이.
2004년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13살 소년.
한국에도 이에 비견될 만한 영화 속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누나부터 먹어. 누나가 손님이니까."]
귀여워 보이도록 만들어진 연기가 아닌, 그 또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본 봉준호 감독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어린이를 스크린에 살아 숨쉬게 하는 세계 3대 마스터"라며 감독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영화도 어린 배우가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도록 해 어린이들만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갑니다.
[주예림/8살/'우리집' 주연배우 : "보통 오디션은 다 대본을 줘서 외우고 오디션을 하지만, 같이 상황극으로 하고 놀기도 하고..."]
제작 현장에선 '어린이를 프로 배우로 존중하자'는 등의 수칙을 정해 최적의 연기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윤가은/'우리집' 감독 : "저도 안 잊어먹을 겸, 제가 잊어먹었을 때 다른 제작진이 보고 그걸 챙겨줄 겸 해서 우리가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기 위해서 적어놓자..."]
이를 통해 선보이는 집과 가족 이야기, 결국 어른들의 세상을 비춥니다.
[김나연/13살/'우리집' 주연배우 :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고민을 잘 털어놓을 수도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그런 가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아동권 문제를 고발하는 국내외 작품 등 어린이들의 순수함으로 영화를 빛내는 사례가 잇따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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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9 19:36:08
- 수정2019-08-19 19:52:03
[앵커]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도 하죠.
어른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해주는 어린이 배우들의 활약이 최근 스크린에서 빛을 발하는데 이런 작품은 촬영 현장도 다르다고 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란 영화를 세계 예술영화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끈 무명의 어린이.
2004년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13살 소년.
한국에도 이에 비견될 만한 영화 속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누나부터 먹어. 누나가 손님이니까."]
귀여워 보이도록 만들어진 연기가 아닌, 그 또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본 봉준호 감독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어린이를 스크린에 살아 숨쉬게 하는 세계 3대 마스터"라며 감독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영화도 어린 배우가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도록 해 어린이들만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갑니다.
[주예림/8살/'우리집' 주연배우 : "보통 오디션은 다 대본을 줘서 외우고 오디션을 하지만, 같이 상황극으로 하고 놀기도 하고..."]
제작 현장에선 '어린이를 프로 배우로 존중하자'는 등의 수칙을 정해 최적의 연기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윤가은/'우리집' 감독 : "저도 안 잊어먹을 겸, 제가 잊어먹었을 때 다른 제작진이 보고 그걸 챙겨줄 겸 해서 우리가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기 위해서 적어놓자..."]
이를 통해 선보이는 집과 가족 이야기, 결국 어른들의 세상을 비춥니다.
[김나연/13살/'우리집' 주연배우 :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고민을 잘 털어놓을 수도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그런 가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아동권 문제를 고발하는 국내외 작품 등 어린이들의 순수함으로 영화를 빛내는 사례가 잇따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도 하죠.
어른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해주는 어린이 배우들의 활약이 최근 스크린에서 빛을 발하는데 이런 작품은 촬영 현장도 다르다고 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란 영화를 세계 예술영화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끈 무명의 어린이.
2004년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13살 소년.
한국에도 이에 비견될 만한 영화 속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누나부터 먹어. 누나가 손님이니까."]
귀여워 보이도록 만들어진 연기가 아닌, 그 또래,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본 봉준호 감독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어린이를 스크린에 살아 숨쉬게 하는 세계 3대 마스터"라며 감독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영화도 어린 배우가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도록 해 어린이들만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갑니다.
[주예림/8살/'우리집' 주연배우 : "보통 오디션은 다 대본을 줘서 외우고 오디션을 하지만, 같이 상황극으로 하고 놀기도 하고..."]
제작 현장에선 '어린이를 프로 배우로 존중하자'는 등의 수칙을 정해 최적의 연기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윤가은/'우리집' 감독 : "저도 안 잊어먹을 겸, 제가 잊어먹었을 때 다른 제작진이 보고 그걸 챙겨줄 겸 해서 우리가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기 위해서 적어놓자..."]
이를 통해 선보이는 집과 가족 이야기, 결국 어른들의 세상을 비춥니다.
[김나연/13살/'우리집' 주연배우 :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고민을 잘 털어놓을 수도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그런 가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아동권 문제를 고발하는 국내외 작품 등 어린이들의 순수함으로 영화를 빛내는 사례가 잇따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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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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