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의도 사사건건] 정청래 “조국 비판 황교안, 집에 거울도 없나?”

입력 2019.08.22 (18:31)

- 정청래 "조국 비판한 황교안 집에는 거울도 없나? 16억 전관예우 수입 등은?"
- 정태옥 "논문 사태 본질은 입시 제도가 아니라 본인 능력으로 대학 갔느냐는 것"
- 정청래 "조국 후보자, 청와대 7대 인사검증 기준에 저촉되는 것 거의 없어"
- 정태옥 "불법적 재산 증식, 딸의 연구부정 개입 의혹 등 청와대 기준과 관련"
- 정청래 "지금의 기준으로 10년 전 입시 제도 재단해선 안 돼"
- 정태옥 "우병우·정유라 모질게 비판한 조국, 진지하게 자기를 돌아봐야"
- 정청래 "제1저자 논란은 책임저자의 문제, 왜 조국이 책임져야 하느냐"
- 정태옥 "이 정권 사람들의 남 비판 잣대, 조금이라도 자기들에게 갖대 대주길"
- 정청래 "한국당 자가당착, 조국 법 지키라면서 청문회 기한도 안 지켜"
- 정태옥 "청문회는 할 것…수사도 공정하게 이뤄지고 이후 국정감사도 제대로 해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22일(목) 16:00~17:00 KBS1
■ 출연자 : 정태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정청래 전 국회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어제) “조국이라는 사람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는 그 자체가 모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황 대표 집에는 거울이 없는 모양"이라며 "누가 누구보고 지금 모독이라고 얘기를 하느냐"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22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황 대표 본인의 청문회 과정에서 검찰 퇴임 뒤 16개월 동안 16억 원의 변호사 수임료를 받아 전관예우 의혹이 나왔고 자녀의 복지부장관상 수상, 병역기피 의혹, 재산 형성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 인사검증 7대 기준에서 조국 후보자가 저촉되는 것이 거의 없다"며 "부정이나 불법이 있었다는 게 아니라 국민정서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선 "지금의 기준으로 10년 전의 입시 제도를 재단해선 안 된다"며 "지금은 불법이지만 옛날엔 합법이거나 권장했던 시기가 있고 학부모나 학생은 자기에게 유리한 입시 전형에 맞게 응시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에 대해 "조 후보자 본인이나 부인이 한 게 아니지 않느냐"며 "책임이 있다면 책임저자의 문제이지 그것을 왜 조 후보자가 책임을 져야 되느냐 하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논문 사태의 본질은 과거 입시 제도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고등학교 2학년 인문계 학생이 박사가 1년 동안 쓰기도 어려운 논문을 과연 썼는지 의문이 있다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자기 실력으로 (고려대) 합격한 게 아니라 부모의 스펙과 스펙 관리에 의해서 된 것이 부당하다는 관점"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또 청와대 인사검증 7대 기준과 관련해 "조 후보자가 유학 뒤 가난한 학생이었을 텐데 수 억짜리 송파 집을 산 것 등 불법적 재산 증식 의혹, 그리고 배우자와 웅동학원이 뒤늦게 세금을 내는 등 세금 탈루 의혹, 또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딸의 연구 부정행위에 부모가 개입했느냐 여부가 핵심이기 때문에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의 딸은 불법의 가능성이 다분하게 스펙을 쌓아서 필기시험 없이 외고, 고려대, 의전원을 들어갔다"며 "조 후보자가 우병운 전 민정수석에 대해 '법꾸라지'라고 모질게 공격했고, 정유라에 대해 그렇게 비난을 했으면 정말 진지하게 자기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말하는 걸 들어보면 청문회 하루 때우고 법무부 장관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정권의 사람들이 남에게 갖다대던 모진 잣대를 자기들에게 조금만 갖다 대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정청래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조국 후보자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청문회를 열어야 하는 기한을 안 지키는 자가당착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한국당) 일각에서는 보이콧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의혹만 제기해놓고 후보자에겐 말할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을 국민들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정태옥 의원은 그러나 "한국당이 청문회를 안 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여당과 합의해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청문회에서 여당 엄호 하에 입씨름 몇 번 하고 하루 만에 끝나 임명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해 청문회도 하고 수사도 공정하게 이뤄지고 덧붙여서 국회 국정조사도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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