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석 인사 나선 정치권…민심 읽기는 제각각

입력 2019.09.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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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늘(11일) 여야 지도부는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자유한국당은 수원역에서 문재인 규탄 집회를 열어 귀성인사를 대신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용산역과 영등포구의 한 시장에서 추석 인사를 나눴습니다.

귀성객들을 만난 정당들은 각각 다른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과 인사한 후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합동참모본부에 다녀왔다. 군이 레이더로 북한을 잘 관측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수원역 집회 단상에 올라 "명절 분위기가 납니까?"라고 물었고, "이 정부 2년 만에 경제가 무너졌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인정할 수 없다. 끌어내려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서울역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민심이 어지러운데 조국 장관 임명으로 민심이 더 크게 분열됐다"며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영일시장을 찾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추석 대목도 사라질 정도로 경제가 힘들다"며 "특히 가장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서울역을 찾아 "국민들이 불공정, 불평등사회에 분노하고 있다"며 "꼭 사법개혁과 정치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여야 5당의 각기 다른 민심 해석,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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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1 1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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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늘(11일) 여야 지도부는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자유한국당은 수원역에서 문재인 규탄 집회를 열어 귀성인사를 대신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용산역과 영등포구의 한 시장에서 추석 인사를 나눴습니다.

귀성객들을 만난 정당들은 각각 다른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과 인사한 후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합동참모본부에 다녀왔다. 군이 레이더로 북한을 잘 관측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수원역 집회 단상에 올라 "명절 분위기가 납니까?"라고 물었고, "이 정부 2년 만에 경제가 무너졌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인정할 수 없다. 끌어내려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서울역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민심이 어지러운데 조국 장관 임명으로 민심이 더 크게 분열됐다"며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영일시장을 찾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추석 대목도 사라질 정도로 경제가 힘들다"며 "특히 가장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서울역을 찾아 "국민들이 불공정, 불평등사회에 분노하고 있다"며 "꼭 사법개혁과 정치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여야 5당의 각기 다른 민심 해석,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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