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상 위조 혐의’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사건, 다음달 18일 첫 재판절차

입력 2019.09.16 (11:34) 수정 2019.09.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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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의전원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절차가 다음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정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정 교수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차원의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딸인 조 모 씨에게 총장 명의의 '봉사상' 표창장을 발급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2014년 부산대 의전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해당 총장상 수상 내역을 기재했습니다.

정 교수가 위조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표창장의 발급일은 2012년 9월 7일로, 검찰은 '사문서위조죄'의 공소시효 7년이 끝나기 전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밤 정 교수를 기소했습니다.

기소에 앞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가 없었던 만큼, 공판준비기일에서부터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정 교수 측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교수는 이인걸 변호사 등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과 김종근 변호사 등 법무법인 엘케이비엔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6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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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6 11:34:17
    • 수정2019-09-16 11:35:18
    사회
딸의 의전원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절차가 다음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정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정 교수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차원의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딸인 조 모 씨에게 총장 명의의 '봉사상' 표창장을 발급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2014년 부산대 의전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해당 총장상 수상 내역을 기재했습니다.

정 교수가 위조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표창장의 발급일은 2012년 9월 7일로, 검찰은 '사문서위조죄'의 공소시효 7년이 끝나기 전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밤 정 교수를 기소했습니다.

기소에 앞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가 없었던 만큼, 공판준비기일에서부터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정 교수 측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교수는 이인걸 변호사 등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과 김종근 변호사 등 법무법인 엘케이비엔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6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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