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반려동물 41만 5천 마리 버려져…25%는 안락사

입력 2019.09.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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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반려동물 41만 5천여 마리가 버려지고 이 가운데 25%는 안락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9년 8월까지 모두 41만 5,514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고, 그중 10만 3,416마리가 안락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의 경우 경기도가 9만 6,691마리로 가장 많았고, 경남 4만 2,209마리, 서울 3만 2,652마리, 경북 2만 5,719마리, 제주 2만 2,809마리 순이었습니다.

유기동물 안락사는 경기 2만 8,883마리, 제주 1만 846마리, 서울 1만 268마리, 경남 8,015마리, 충남 6,988마리로 나타났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기동물에 대한 안락사는 7일 이상 공고하게 돼 있고, 10일 이상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지자체 결정으로 시행됩니다.

손금주 의원은 "유기동물 보호소 등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유기되는 동물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유기되는 동물이 연간 8만여 마리에 달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2014년부터 3개월 이상 반려동물에 대한 등록이 시행 중이며, 올해 7월~8월 2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집중 단속과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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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6년 반려동물 41만 5천 마리 버려져…25%는 안락사
    • 입력 2019-09-16 11:36:17
    경제
최근 6년간 반려동물 41만 5천여 마리가 버려지고 이 가운데 25%는 안락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9년 8월까지 모두 41만 5,514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고, 그중 10만 3,416마리가 안락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의 경우 경기도가 9만 6,691마리로 가장 많았고, 경남 4만 2,209마리, 서울 3만 2,652마리, 경북 2만 5,719마리, 제주 2만 2,809마리 순이었습니다.

유기동물 안락사는 경기 2만 8,883마리, 제주 1만 846마리, 서울 1만 268마리, 경남 8,015마리, 충남 6,988마리로 나타났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기동물에 대한 안락사는 7일 이상 공고하게 돼 있고, 10일 이상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지자체 결정으로 시행됩니다.

손금주 의원은 "유기동물 보호소 등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유기되는 동물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유기되는 동물이 연간 8만여 마리에 달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2014년부터 3개월 이상 반려동물에 대한 등록이 시행 중이며, 올해 7월~8월 2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집중 단속과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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