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 [주말&문화] 인기 웹툰의 무한 변신…영화 넘어 무대로 진출

입력 2019.10.19 (21:30)

수정 2019.10.19 (22:22)

[앵커]

주말엔 문화 시간입니다.

천만 관객이 본 영화 '신과 함께'는 인터넷 만화, '웹툰'이 원작이죠.

원작의 인기 덕분에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는데요.

이렇게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웹툰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에 이어 요즘엔 공연 무대로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또 하루 똑같은 하루~"]

되풀이되는 하루에 갇혀버린 주인공.

벗어나기 위해 갖은 수를 써보지만 어김없이 시간은 반복됩니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이 뮤지컬의 원작은 바로 '웹툰'.

원작의 인기 덕에 드라마로 만들어져 일본에 수출됐고 이번엔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사향아/경기도 파주시 : "웹툰을 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뮤지컬에서 이 장면이 웹툰에서는 저렇게 나오는구나 하는 거 그런 거 좀 궁금해서."]

뮤지컬로 각색되면서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김혜성/뮤지컬 '원 모어' 연출 : "웹툰은 음악이 없고 소리가 없지만, 저희 작품은 뮤지컬이기 때문에 음악으로 소통합니다. 웹툰에서 느끼신 거랑 또 다른 감동을..."]

드라마 '고백부부'의 원작인 웹툰 '한 번 더 해요'는 연극으로, 누적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한 웹툰 '이토록 보통의'는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웹툰이 인기를 얻는 건 빙의나 환생, 시간 여행 같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 때문입니다.

[남지은/웹툰 '헤어진 다음 날' 작가 : "작가분들이 드라마 영상까지 염두에 두시고 아마 웹툰을 연재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그전에는 안 그랬었는데 좀 바뀌었죠."]

드라마, 영화에 이어 연극과 뮤지컬까지, 웹툰이 무한 변신을 거듭하며 경쟁력 높은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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