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새로 나온 책] 꿈틀거리는 도시의 이면을 엿보다 ‘갈등 도시’ 외

입력 2019.10.21 (07:33) 수정 2019.10.22 (14:25)

[앵커]

답사기 하면 흔히 고궁이나 문화유적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런 이름난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맨 밑바닥을 돌아다니며 도시가 변해온 역사를 비판적으로 살핀 특별한 답사기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의 터전 '도시'.

도시가 변해온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에 주목하고 무엇을 기억해 왔을까.

아름다운 고궁과 문화유산 대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낡은 건물과 길, 머릿돌, 간판 등 '도시의 화석'을 답사한 기록입니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거대한 도시 서울의 참모습을, 배제와 추방으로 얼룩진 도시의 진짜 역사를 만나게 됩니다.

기회주의의 화신으로 불린 남자.

프랑스 대혁명과 나폴레옹 제정 시대에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정치가 조제프 푸셰.

탁월한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푸셰 전기를 같은 시기에 두 출판사가 나란히 번역 출간해 눈길을 끕니다.

권력을 좇아 끝없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던 한 정치적 기회주의자의 삶이 지금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1986년 4월 29일, 미국의 대도시 LA를 충격에 빠뜨린 공공도서관 화재.

책 40만 권이 잿더미가 된 그날로부터 7년 뒤 다시 문을 열기까지 도서관 안팎에서 일어난 일들을 꼼꼼하게 추적했습니다.

생명체처럼 살아 꿈틀거리는 도서관이란 공간, 그리고 그 속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책들의 삶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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