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태풍 가니 미세먼지 기승…오후 동풍에 해소

입력 2019.10.22 (08:05) 수정 2019.10.22 (09:56)

[앵커]

태풍이 가니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어제는 올 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 미세먼지는 동풍에 밀려가겠지만 앞으로 더 자주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우리나라를 덮친 미세먼지.

500미터 상공에서 본 서울 도심은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뿌연 먼지층이 지상을 휘감고 있습니다.

올 가을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수도권에선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북서풍에 실려온 오염물질은 우리 나라 서쪽지역에 고농도로 축적됐는데, 다행히 오늘 오후 들어 태풍 '너구리'가 몰고온 동풍에 실려 사라질 전망입니다.

7월 중순 이후 석달만에 다시 악화된 대기질, 원인은 중국발 오염물질입니다.

위성영상에도 중국에서 유입된 두꺼운 먼지층이 붉은 색으로 포착됩니다.

[김준/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 : "베이징 주변 지역으로부터 난방에 의해 배출된 미세먼지의 짙은 띠가 고기압 기류에 의해서 우리나라 서쪽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가을의 불청객 미세먼지는 이제 시작입니다.

비가 잦은 여름철에 잠시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가 이맘때쯤 농도가 다시 치솟고 겨울과 초봄까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본격적인 난방과 소각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더 잦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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