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배우자’ 정경심 교수, 오늘 영장 심사…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9.10.23 (09:31) 수정 2019.10.23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영장심사가 잠시 뒤 열립니다.

정 교수는 업무상 횡령 등 모두 11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영장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인성 기자, 정경심 교수는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죠?

[리포트]

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영장심사는 한 시간 쯤 뒤인 오전 10시 반부터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데요.

정 교수는 아직 법원에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10시쯤 도착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현재 수많은 취재진이 정 교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오늘 영장심사에 출석한다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건 수사 시작 이후 처음인데요.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사입니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정 교수의 혐의는 모두 11개입니다.

동양대 표창장 등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위조사문서 행사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적용됐고, 증거위조 교사, 증거은닉 교사 혐의도 있습니다.

정 교수의 변호인 측은 검찰이 오해를 한 부분이 있다며 법원에서 충분히 해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영장심사에서는 이 같은 범죄 혐의 말고도, 정 교수의 건강상태를 놓고도 검찰과 변호인 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정 교수 측은 그동안 뇌종양과 뇌경색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검찰에 MRI 등의 자료도 제출했는데요.

검찰은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속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국 배우자’ 정경심 교수, 오늘 영장 심사…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19-10-23 09:33:44
    • 수정2019-10-23 09:58:21
    930뉴스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영장심사가 잠시 뒤 열립니다.

정 교수는 업무상 횡령 등 모두 11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영장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인성 기자, 정경심 교수는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죠?

[리포트]

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영장심사는 한 시간 쯤 뒤인 오전 10시 반부터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데요.

정 교수는 아직 법원에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10시쯤 도착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현재 수많은 취재진이 정 교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오늘 영장심사에 출석한다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건 수사 시작 이후 처음인데요.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사입니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정 교수의 혐의는 모두 11개입니다.

동양대 표창장 등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위조사문서 행사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적용됐고, 증거위조 교사, 증거은닉 교사 혐의도 있습니다.

정 교수의 변호인 측은 검찰이 오해를 한 부분이 있다며 법원에서 충분히 해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영장심사에서는 이 같은 범죄 혐의 말고도, 정 교수의 건강상태를 놓고도 검찰과 변호인 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정 교수 측은 그동안 뇌종양과 뇌경색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검찰에 MRI 등의 자료도 제출했는데요.

검찰은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속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