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막뉴스] 54일 만에 고발인 조사…‘나경원 자녀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입력 2019.11.08 (20:59) 수정 2019.11.09 (14:59)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의 특혜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9월 첫 고발 이후 54일 만입니다.

이들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4차례나 고발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해 왔습니다.

[방정균/'사립학교개혁 국민운동본부' 대변인 : "혹시라도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하는 고발인 조사 아닌가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의구심 깨기 위해선 검찰이 공명정대하게 엄격하게 고발인 조사를 통해서 법적 잣대를 공정하게 들이대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는 나 원내대표의 부탁을 받고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아들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한 연구에 저자로 이름을 올려줬습니다.

국회의원인 나 원내대표가 아들의 인턴을 부탁한 건 직권남용이며, 특혜성 연구 실적을 아들의 미국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면 입학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딸의 경우에는 지난 2011년,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맞춤 전형이 갑작스레 신설됐고, 재학 중 특혜성 성적 정정이 이뤄졌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나 원내대표가 현재 명예회장으로 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자격이 부족한 딸을 '미승인 이사'로 선임했다는 의혹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해 왔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9월 25일 : "(납득할) 성과를 어떻게 반칙에 기댄 가짜에 견줘서 매도할 수 있습니까. 결국 조국 딸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에 불과합니다."]

검찰은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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