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동 폐건물 매입…정비 시작

입력 2019.11.13 (22:08) 수정 2019.11.13 (2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속초 설악산 주변에는
장사가 안돼
수 십 개 상가와 폐건물이
20년 이상 방치돼 있는데요.

속초시가 내년부터
폐건물을 매입한뒤 공원을 조성하는
정비 사업에 나섭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 설악동에 있는 숙박단지 입니다.

장사가 안돼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폐허가 된 건물이 많습니다.

미관을 해치고 건물 안전마저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정금/설악동숙박업협회[인터뷰]
20년 넘게 방치되다보니까 너무 낙후되고
손님들도 밤이되면 무섭다,흉물스러운 것도
있고..

그나마 영업중인
숙박 업소도 낡고 오래돼
관광객들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속초시가
방치된 숙박업소를 매입해
정비에 나섭니다.

우선 C지구에 있는
숙박업소 2곳을 11억 원을 투자해
사들였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설악동 정비가
시작된 겁니다.

건물을 철거한뒤
벤치와 족욕시설을 설치하고
관광객을 위한 '테마공원'을 조성합니다.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숙박업소를 계속 사들여
7천 제곱미터 규모의
작은 공원 5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건물과 토지 매입비용이 큰만큼
최소 100억 원 이상의 돈이 필요합니다.

정순희/속초시 관광과장[인터뷰]
5년에 걸쳐서 264억 정도를 투자해서 도로와 주차장 확충,주변 환경 정비 등 계획을
가지고 그림을 그릴 생각입니다.

이에따라 내년에
국비와 도비 12억 원을 확보해
설악동 재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속초 설악동 폐건물 매입…정비 시작
    • 입력 2019-11-13 22:08:49
    • 수정2019-11-13 23:18:37
    뉴스9(강릉)
[앵커멘트] 속초 설악산 주변에는 장사가 안돼 수 십 개 상가와 폐건물이 20년 이상 방치돼 있는데요. 속초시가 내년부터 폐건물을 매입한뒤 공원을 조성하는 정비 사업에 나섭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 설악동에 있는 숙박단지 입니다. 장사가 안돼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폐허가 된 건물이 많습니다. 미관을 해치고 건물 안전마저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정금/설악동숙박업협회[인터뷰] 20년 넘게 방치되다보니까 너무 낙후되고 손님들도 밤이되면 무섭다,흉물스러운 것도 있고.. 그나마 영업중인 숙박 업소도 낡고 오래돼 관광객들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속초시가 방치된 숙박업소를 매입해 정비에 나섭니다. 우선 C지구에 있는 숙박업소 2곳을 11억 원을 투자해 사들였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설악동 정비가 시작된 겁니다. 건물을 철거한뒤 벤치와 족욕시설을 설치하고 관광객을 위한 '테마공원'을 조성합니다.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숙박업소를 계속 사들여 7천 제곱미터 규모의 작은 공원 5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건물과 토지 매입비용이 큰만큼 최소 100억 원 이상의 돈이 필요합니다. 정순희/속초시 관광과장[인터뷰] 5년에 걸쳐서 264억 정도를 투자해서 도로와 주차장 확충,주변 환경 정비 등 계획을 가지고 그림을 그릴 생각입니다. 이에따라 내년에 국비와 도비 12억 원을 확보해 설악동 재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