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홍콩 일촉즉발…이공대 탈출 시위대 4백 명 넘게 체포

입력 2019.11.19 (10:11) 수정 2019.11.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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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최루탄이 날아옵니다.

경찰이 거리를 좁혀 오자 시위대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빠르게 흩어집니다.

이공대 주변에는 경찰의 진입을 더디게 하기 위해 거리에 벽돌을 쌓았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투항할 때까지 이공대를 포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홍콩 이공대 안에 있던 시위대 학생 수십 명이 학교 밖으로 빠져나왔고,

일부는 학교 옆 육교에서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탈출에 실패한 시위대 4백여 명이 체포됐다고 홍콩 경찰은 밝혔습니다.

[라우상/홍콩 시민 : "홍콩인들 진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태에 빠진 여성을 포함해 어제 하루에만 백 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다고 홍콩 의료 당국은 전했습니다.

학교에 남아 있는 강경 시위대는 "염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고, 이에 경찰도 대응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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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10:11:37
    • 수정2019-11-19 1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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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거리를 좁혀 오자 시위대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빠르게 흩어집니다.

이공대 주변에는 경찰의 진입을 더디게 하기 위해 거리에 벽돌을 쌓았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투항할 때까지 이공대를 포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홍콩 이공대 안에 있던 시위대 학생 수십 명이 학교 밖으로 빠져나왔고,

일부는 학교 옆 육교에서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탈출에 실패한 시위대 4백여 명이 체포됐다고 홍콩 경찰은 밝혔습니다.

[라우상/홍콩 시민 : "홍콩인들 진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태에 빠진 여성을 포함해 어제 하루에만 백 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다고 홍콩 의료 당국은 전했습니다.

학교에 남아 있는 강경 시위대는 "염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고, 이에 경찰도 대응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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