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U2 보노 만난 문 대통령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

입력 2019.12.09 (16:18) 수정 2019.12.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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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과 록밴드 'U2'의 리더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Bono)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의 성공을 축하하며, 공연에서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U2의 곡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를 언급하며 "아일랜드 상황을 노래했던 것이었지만, 우리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도 일요일이었다"면서 "독일의 통일 이후 우리 한국 국민도 남북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그런 열망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내주신 데 대해 아주 공감하면서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보노는 "이런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정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끝까지 굳은 결의를 갖고 임하시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는 작은 아일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그 과정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2'는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정된 록 밴드로 지금까지 1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전 세계적으로 2억 1,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그래미상을 총 22회 수상하였습니다.

'U2'의 노래 가사들은 정치적, 이념적,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밴드의 리더를 맡고 있는 보컬 보노는 사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보노의 대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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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과 록밴드 'U2'의 리더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Bono)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의 성공을 축하하며, 공연에서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U2의 곡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를 언급하며 "아일랜드 상황을 노래했던 것이었지만, 우리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도 일요일이었다"면서 "독일의 통일 이후 우리 한국 국민도 남북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그런 열망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내주신 데 대해 아주 공감하면서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보노는 "이런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정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끝까지 굳은 결의를 갖고 임하시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는 작은 아일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그 과정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2'는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정된 록 밴드로 지금까지 1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전 세계적으로 2억 1,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그래미상을 총 22회 수상하였습니다.

'U2'의 노래 가사들은 정치적, 이념적,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밴드의 리더를 맡고 있는 보컬 보노는 사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보노의 대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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