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2 ‘박항서 매직’ 새 역사!…베트남,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입력 2019.12.11 (12:19) 수정 2019.12.11 (12:26)

[앵커]

박항서 매직이 또 한 번 일어났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년 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도전에 나선 베트남.

박항서 감독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흐릅니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 인도네시아의 거친 공세에 고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프리킥에 이어, 위협적인 2대 1 패스로 베트남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괜찮다는 박수를 건네며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하득진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한 베트남.

전반 39분 마침내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도흥중의 프리킥을 도안 반 하우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 베트남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후반 14분, 주장 도흥중의 추가골에 이어, 첫 골의 주인공 도안 반 하우가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짓는 쐐기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지나쳤던 걸까.

박항서 감독은 거친 항의로 퇴장을 당해 마지막 10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는 박항서 감독의 이름을 외치는 베트남 관중의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베트남에 60년 만의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안긴 박항서 감독.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또 한 번 베트남의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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