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평창올림픽 버금가는 BTS 공연…“외국인 18만 명 다녀갔다”

입력 2019.12.23 (07:28)

수정 2019.12.23 (21:34)

[앵커]

방탄소년단의 월드 스타디움 투어 대미를 장식한 지난 10월, 서울 잠실 공연의 모습입니다.

6개월 간 세계 10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 스타디움 투어는 서울에서 열린 이 콘서트로 마무리됐는데요.

BTS의 서울 콘서트가 창출해 낸 경제 효과가 평창동계올림픽 못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뒤 '꿈의 무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을 거쳐 해외 가수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까지 입성했습니다.

[관람객 : "전 방탄소년단을 정말 사랑해요. 이 사랑스런 콘서트와 관련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려요."]

월드 투어의 마지막은 서울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 차례 파이널 공연을 열었는데, 이를 직접 관람한 외국인 방문객 2만3천여 명과 그 일행까지 포함해 10만여 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BTS 콘서트로 인한 홍보 효과로 외국인 8만7천여 명이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모두 18만 명의 외국인이 BTS 서울 콘서트 때문에 한국을 다녀갔다는 겁니다.

수백억 원의 홍보 예산을 배정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약 28만여 명.

BTS는 단 세 차례 콘서트만으로 평창올림픽 외국인 방문객의 67%를 유치했다는 얘깁니다.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조 원에 육박합니다.

티켓 판매비와 외국인 관객 숙박비 등 직접 효과가 3천 3백억 원, 한국 재방문과 추가 관광수요 등 간접 효과가 5천 922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편주현/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 "방탄소년단이 3일간 콘서트로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중견기업 6개의 연매출을 합한 규모와 맞먹습니다."]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방탄소년단이 입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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