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크랩] 세기말 감성, 90년대 싹튼 남자 패피들

입력 2020.01.13 (18:48)

수정 2020.01.13 (19:18)

1992년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단순히 대중가요의 트렌드 변화만이 아니라 10대, 20대들의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90년대만 해도 방송국의 복장 규제가 심했습니다. 남자 가수가 귀걸이를 차거나 치마를 입으면 방송 출연이 금지됐고, 가요프로에 출연한 모든 가수가 단정한 복장으로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뉴스가 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방송국을 바꾼 그룹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찢어진 청바지와 치마를 두르고 나왔던 서태지와 아이들도 방송국의 복장 규제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이 '방송국이 복장을 규제하면, 출연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면, 방송국은 출연을 안 시키는 것이 아니라 복장 규제를 풀 만큼 서태지와 아이들이 대중에 미치는 영향력은 컸습니다.

이후 텔레비전에선 김원준, DJ DOC, 룰라 같은 좀 더 자유로운 옷차림을 한 남자 가수들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남자들의 패션이 변화한 데는 대중문화뿐 아니라 사회적 영향도 컸습니다. 90년대, 이전 세대보다 자유분방했던 X세대들을 PANTS란 단어로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PANTS는 개인주의(Personal), 즐거움 추구(Amusement), 자연스러움(Natural), 성과 나이의 경계 타파(Trans-border), 하이테크 서비스(Service)를 말합니다. 이 중 Trans-border는 성의 구분이 없는 패션을 표현한 특징이기도 합니다.

시대의 흐름과 대중문화의 변화로 남자들도 여성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액세서리를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남자들의 화장도 어색하지 않지만, 90년대 논란이 됐었던 귀걸이를 한 남자 패션피플의 모습, 크랩이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크랩은 영상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p-6SkLXh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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