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의 본질 깊이 성찰할 때”

입력 2020.01.14 (20:11)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14일) 후배 검사들에 대한 강연에서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검사의 본질을 깊이 성찰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전 11시 충북 진천연수원에서 사법연수원 34기 검사들을 상대로 한 '신임 부장검사 리더십 강화'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돼 향후 형사사법시스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대검찰청도 당장 오늘부터 후속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검사의 본질을 깊이 성찰해야 할 시기가 됐다"면서, "수사, 소추, 형사사법 시스템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검찰의 역할이고 검사는 형사사법 절차를 끌고 나가는 리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성 요건만이 아니라 가벌성을 따지고, 공적 자원을 투입해서 해야 할 일인지도 따져봐서, 형사 문제로 해결할 일이 아닌 것은 비형사화하는 등 검찰도 바꿀 것은 많이 바꿔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헌법정신은 국민이 모두 동의하는 국가의 핵심 가치체계인 만큼 이것을 지켜내는 데 검찰의 자원을 써야 한다"며 "호흡을 길게 하면서, 검사의 본질적 권한과 책무가 뭔지를 생각해서, 형소법상 검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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