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반려동물-사람 모두 행복하게! 반려동물제도 이렇게 바뀐다

입력 2020.01.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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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는 서미진 씨.

두 마리 모두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했습니다.

서 씨는 개들을 데려오자마자 동물 등록부터 했습니다.

[서미진/반려인 : "등록이 된 동물을 키우는 것이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나 그럴 때 좀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키우는 반려견 중 칩이나 인식표를 달아준 경우는 4분의 1 정도.

돈이 드는 데다 번거롭다는 이유로 등록 자체가 외면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센터에서 동물을 판매할 때 분양자 명의로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일부러 버렸거나 실수로 잃어버렸을 때 주인의 소재를 쉽게 찾기 위해서입니다.

분양 절차도 까다롭게 했습니다.

2년 뒤부터는 반려동물 생산·판매업자를 통해 사전교육을 받은 뒤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맹견 소유자는 내년부터 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고,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동물 학대 처벌도 강화돼,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내년부터는 3년 이하 징역,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됩니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농장 동물의 복지도 엄격해져 동물 실험은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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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4 21: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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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는 서미진 씨.

두 마리 모두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했습니다.

서 씨는 개들을 데려오자마자 동물 등록부터 했습니다.

[서미진/반려인 : "등록이 된 동물을 키우는 것이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나 그럴 때 좀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키우는 반려견 중 칩이나 인식표를 달아준 경우는 4분의 1 정도.

돈이 드는 데다 번거롭다는 이유로 등록 자체가 외면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센터에서 동물을 판매할 때 분양자 명의로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일부러 버렸거나 실수로 잃어버렸을 때 주인의 소재를 쉽게 찾기 위해서입니다.

분양 절차도 까다롭게 했습니다.

2년 뒤부터는 반려동물 생산·판매업자를 통해 사전교육을 받은 뒤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맹견 소유자는 내년부터 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고,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동물 학대 처벌도 강화돼,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내년부터는 3년 이하 징역,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됩니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농장 동물의 복지도 엄격해져 동물 실험은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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