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 반등, 정부가 뒷받침”…丁 ‘목요대화’ 보고

입력 2020.01.20 (19:05) 수정 2020.0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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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경제와 통합에 맞추고 있습니다.

참모들에겐 '경제 반등'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고, 국무총리에겐 국민 통합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모들과 새해 첫 회의,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반등의 근거로는 먼저 수출 호조를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입니다."]

반도체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자동차, 조선도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또 경제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도 반등의 근거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투자와 내수, 수출 진작으로 경제활력을 힘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포용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무엇보다도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은 우리사회의 괄목할만한 변화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대통령과의 첫 주례회동에서 청문회 때 밝혔던 대화 모델을 보고했습니다.

목요일마다 각계 인사들을 만나겠다는 겁니다.

[정세균/총리/지난 7일 인사청문회 : "스웨덴의 안정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 ‘목요클럽’과 같은 대화모델을 되살려, 각 정당과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겠습니다."]

문 대통령도 정 총리가 제안한 '목요 대화'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선 규제혁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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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경제 반등, 정부가 뒷받침”…丁 ‘목요대화’ 보고
    • 입력 2020-01-20 19:09:35
    • 수정2020-01-20 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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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경제와 통합에 맞추고 있습니다.

참모들에겐 '경제 반등'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고, 국무총리에겐 국민 통합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모들과 새해 첫 회의,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반등의 근거로는 먼저 수출 호조를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입니다."]

반도체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자동차, 조선도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또 경제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도 반등의 근거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투자와 내수, 수출 진작으로 경제활력을 힘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포용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무엇보다도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은 우리사회의 괄목할만한 변화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대통령과의 첫 주례회동에서 청문회 때 밝혔던 대화 모델을 보고했습니다.

목요일마다 각계 인사들을 만나겠다는 겁니다.

[정세균/총리/지난 7일 인사청문회 : "스웨덴의 안정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 ‘목요클럽’과 같은 대화모델을 되살려, 각 정당과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겠습니다."]

문 대통령도 정 총리가 제안한 '목요 대화'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선 규제혁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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