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지원비 인상…최대 500만 원

입력 2020.01.21 (06: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수돗물 불신의 원인 중 하나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졌고, 내부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으로 된 주택이 우선 지원 대상입니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입니다. 이에 따라 다가구 주택의 경우 2인 가구는 최대 200만 원, 3인 가구 이상이면 2가구를 초과하는 가구당 최대 6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140만 원, 단독주택은 기존과 같이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56만5천 가구 중 77%인 43만6천 가구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가구는 12만9천 가구로, 서울시 전체 가구의 약 3.3%에 해당합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에서 관리하는 상수도관은 이미 정비가 완료되고 있으나, 일부 가정에서는 수돗물의 품질이 어디서 나빠지는지 잘 알지 못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다"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지원비 인상…최대 500만 원
    • 입력 2020-01-21 06:01:33
    사회
서울시가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수돗물 불신의 원인 중 하나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졌고, 내부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으로 된 주택이 우선 지원 대상입니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입니다. 이에 따라 다가구 주택의 경우 2인 가구는 최대 200만 원, 3인 가구 이상이면 2가구를 초과하는 가구당 최대 6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140만 원, 단독주택은 기존과 같이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56만5천 가구 중 77%인 43만6천 가구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가구는 12만9천 가구로, 서울시 전체 가구의 약 3.3%에 해당합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에서 관리하는 상수도관은 이미 정비가 완료되고 있으나, 일부 가정에서는 수돗물의 품질이 어디서 나빠지는지 잘 알지 못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다"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