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 크루즈선 탑승 자국민 전세기 철수 논의중”

입력 2020.02.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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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 중인 자국민 74명을 전세기로 귀국시키는 방안 등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크루즈선에 있는 영국 국적의 승객 및 승무원들과 전세기 철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우리는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연민을 갖고 있다"면서 "외무부는 크루즈선에 탑승한 모든 영국민과 접촉하고 있으며, 전세기 철수 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정부는 승선한 영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긴급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영국인 데이비드 아벨 씨는 "우리는 잊힌 것 같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약 3천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천7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45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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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일본 크루즈선 탑승 자국민 전세기 철수 논의중”
    • 입력 2020-02-18 02:35:31
    국제
영국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 중인 자국민 74명을 전세기로 귀국시키는 방안 등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크루즈선에 있는 영국 국적의 승객 및 승무원들과 전세기 철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우리는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연민을 갖고 있다"면서 "외무부는 크루즈선에 탑승한 모든 영국민과 접촉하고 있으며, 전세기 철수 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정부는 승선한 영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긴급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영국인 데이비드 아벨 씨는 "우리는 잊힌 것 같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약 3천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천7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45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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