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2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입력 2020.03.20 (11:12) 수정 2020.03.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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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2일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22일 0시부터 모든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광비자 등 비이민 비자는 물론 은퇴 비자(SRRV)를 비롯한 특별비자와 취업·이민 비자를 갖고 있더라도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국민의 배우자와 자녀,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직원, 항공사 등의 승무원만 예외로 인정합니다.

당국은 애초 기존에 발급된 비자도 취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철회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7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7명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7일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 명이 거주하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통째로 봉쇄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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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22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 입력 2020-03-20 11:12:37
    • 수정2020-03-20 14:55:52
    국제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2일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22일 0시부터 모든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광비자 등 비이민 비자는 물론 은퇴 비자(SRRV)를 비롯한 특별비자와 취업·이민 비자를 갖고 있더라도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국민의 배우자와 자녀,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직원, 항공사 등의 승무원만 예외로 인정합니다.

당국은 애초 기존에 발급된 비자도 취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철회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7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7명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7일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 명이 거주하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통째로 봉쇄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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