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국제 “여자는 월수금, 남자는 화목토” 파나마, 외출 2부제 시행

입력 2020.04.02 (17:16)

수정 2020.04.02 (17:17)

파나마 정부가 현지시간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남녀 성별로 외출 2부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은 월, 수, 금요일, 남성은 화, 목, 토요일만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외출 목적은 생필품과 의약품 구입으로 한정되고 외출 시간도 2시간으로 제한됩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모든 사람이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이 금지됩니다. 외출 2부제는 적어도 15일간 시행된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전국적인 외출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 밖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주부터 신분증 끝자리 숫자에 따라 시간대를 정해 의약품과 생필품 구입을 위한 외출을 허용했는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데다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정부 지침을 위반했다가 당국에 적발된 사람이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성별로 외출을 규제하는 것이 일시에 집 밖으로 나가는 인원을 제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미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외 여행 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공항을 폐쇄하고 파나마 국적자의 입국도 금지했습니다.

또 밤 9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야간 통행 금지령도 시작 시간을 오후 5시부터로 확대했습니다.

인구가 410만 명인 파나마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81명, 사망자는 30명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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