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계룡대 군사경찰에서 신병 집단구타”
입력 2020.04.24 (18:41)
수정 2020.04.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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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군사경찰대대에서 신병에 대한 집단 구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에서 올 초 간부 지시로 신병 A 씨에 대해 집단 구타 사건이 발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3월, 소속 간부 하사가 A 씨 선임병들에게 신병 대상 집단 구타·가혹행위인 '마귀'를 지시한 이후, 선임 6명에 의해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 씨가 구타당한 사실을 신고했지만, 이후 나흘 동안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리되지 않아 구타가 계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의 신고 이후 군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신고 이후 군의 조치는 피해자 전출과 3회에 걸친 정신건강과 진료뿐이었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 군의관 소견에도 피해자를 근무에 투입시키며 윽박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정신과 진료 결과 '적응장애'가 나왔고, 피해자 진술만으로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헀습니다.
임 소장은 또, "피해자 부모가 오늘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고, 그 이후 대대장이 피해자를 불러 부대를 해체할 수 없으니 피해자가 나갈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통해 확인된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구타 지시 간부와 구타 가해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 수사 중이고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에서 올 초 간부 지시로 신병 A 씨에 대해 집단 구타 사건이 발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3월, 소속 간부 하사가 A 씨 선임병들에게 신병 대상 집단 구타·가혹행위인 '마귀'를 지시한 이후, 선임 6명에 의해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 씨가 구타당한 사실을 신고했지만, 이후 나흘 동안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리되지 않아 구타가 계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의 신고 이후 군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신고 이후 군의 조치는 피해자 전출과 3회에 걸친 정신건강과 진료뿐이었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 군의관 소견에도 피해자를 근무에 투입시키며 윽박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정신과 진료 결과 '적응장애'가 나왔고, 피해자 진술만으로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헀습니다.
임 소장은 또, "피해자 부모가 오늘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고, 그 이후 대대장이 피해자를 불러 부대를 해체할 수 없으니 피해자가 나갈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통해 확인된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구타 지시 간부와 구타 가해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 수사 중이고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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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권센터 “계룡대 군사경찰에서 신병 집단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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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4 18:41:01
- 수정2020-04-24 18:47:20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군사경찰대대에서 신병에 대한 집단 구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에서 올 초 간부 지시로 신병 A 씨에 대해 집단 구타 사건이 발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3월, 소속 간부 하사가 A 씨 선임병들에게 신병 대상 집단 구타·가혹행위인 '마귀'를 지시한 이후, 선임 6명에 의해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 씨가 구타당한 사실을 신고했지만, 이후 나흘 동안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리되지 않아 구타가 계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의 신고 이후 군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신고 이후 군의 조치는 피해자 전출과 3회에 걸친 정신건강과 진료뿐이었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 군의관 소견에도 피해자를 근무에 투입시키며 윽박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정신과 진료 결과 '적응장애'가 나왔고, 피해자 진술만으로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헀습니다.
임 소장은 또, "피해자 부모가 오늘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고, 그 이후 대대장이 피해자를 불러 부대를 해체할 수 없으니 피해자가 나갈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통해 확인된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구타 지시 간부와 구타 가해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 수사 중이고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에서 올 초 간부 지시로 신병 A 씨에 대해 집단 구타 사건이 발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3월, 소속 간부 하사가 A 씨 선임병들에게 신병 대상 집단 구타·가혹행위인 '마귀'를 지시한 이후, 선임 6명에 의해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 씨가 구타당한 사실을 신고했지만, 이후 나흘 동안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리되지 않아 구타가 계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의 신고 이후 군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신고 이후 군의 조치는 피해자 전출과 3회에 걸친 정신건강과 진료뿐이었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 군의관 소견에도 피해자를 근무에 투입시키며 윽박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정신과 진료 결과 '적응장애'가 나왔고, 피해자 진술만으로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헀습니다.
임 소장은 또, "피해자 부모가 오늘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고, 그 이후 대대장이 피해자를 불러 부대를 해체할 수 없으니 피해자가 나갈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통해 확인된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구타 지시 간부와 구타 가해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 수사 중이고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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