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세계적 관심 속 무관중 개막 팡파르

입력 2020.05.08 (21:48) 수정 2020.05.08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늘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막을 올렸지만 축구 종가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36개국에 중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신수빈 기자가 개막전 현장 모습을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기준 체온이 넘는 수원 선수 2명이 나와 잠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지만, 5분 뒤 재검사에서 통과하며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렸습니다.

텅 빈 관중석. 대신 전광판에서 팬들의 녹음된 함성이 흘러나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사상 첫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축구, 이렇게 건강하게 곧 만나자는 의미의 카드섹션이 팬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선수단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시작된 개막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두 팀 선수들은 2열 종대로 늘어서 목례로 악수를 대신했습니다.

선발 베스트11을 제외하고 후보 선수들까지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두 팀은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축구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했습니다.

[이동국/전북 : "무관중 경기가 어색했지만 이렇게 리그를 시작할 수 있어 벅찹니다...."]

경기 못지 않게 국내외 100여 명이 몰린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K리그 미디어 센터에서 영어로 생중계한 개막전 경기 영상이 영국 BBC 등 전 세계 36개국에 스트리밍 방송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리그 세계적 관심 속 무관중 개막 팡파르
    • 입력 2020-05-08 21:49:45
    • 수정2020-05-08 21:51:51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늘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막을 올렸지만 축구 종가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36개국에 중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신수빈 기자가 개막전 현장 모습을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기준 체온이 넘는 수원 선수 2명이 나와 잠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지만, 5분 뒤 재검사에서 통과하며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렸습니다.

텅 빈 관중석. 대신 전광판에서 팬들의 녹음된 함성이 흘러나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사상 첫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축구, 이렇게 건강하게 곧 만나자는 의미의 카드섹션이 팬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선수단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시작된 개막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두 팀 선수들은 2열 종대로 늘어서 목례로 악수를 대신했습니다.

선발 베스트11을 제외하고 후보 선수들까지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두 팀은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축구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했습니다.

[이동국/전북 : "무관중 경기가 어색했지만 이렇게 리그를 시작할 수 있어 벅찹니다...."]

경기 못지 않게 국내외 100여 명이 몰린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K리그 미디어 센터에서 영어로 생중계한 개막전 경기 영상이 영국 BBC 등 전 세계 36개국에 스트리밍 방송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