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확진 고3 여고생, 대전 50번·55번 확진자 동선 겹쳐…전파 추정

입력 2020.06.20 (13:37) 수정 2020.06.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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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코로나19 22번째 확진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과 대전지역 50번, 55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전 50번, 55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북지역 22번째 확진자인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이들과 같은 시간대, 같은 식당에 5분 정도 머무른 것이 확인되면서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당시 바이러스가 옮겨갔을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대전 50번, 55번 확진자들이 역학 조사 과정에서 전주를 찾은 당시 음식점에서 식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아 동선 확인이 늦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라북도는 CCTV 확인 결과 방문판매 설명회에 80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보고, 자진 신고를 받아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참석자 명단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방문판매 설명회 관계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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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확진 고3 여고생, 대전 50번·55번 확진자 동선 겹쳐…전파 추정
    • 입력 2020-06-20 13:37:04
    • 수정2020-06-20 13:38:30
    사회
전북에서 코로나19 22번째 확진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과 대전지역 50번, 55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전 50번, 55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북지역 22번째 확진자인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이들과 같은 시간대, 같은 식당에 5분 정도 머무른 것이 확인되면서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당시 바이러스가 옮겨갔을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대전 50번, 55번 확진자들이 역학 조사 과정에서 전주를 찾은 당시 음식점에서 식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아 동선 확인이 늦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라북도는 CCTV 확인 결과 방문판매 설명회에 80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보고, 자진 신고를 받아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참석자 명단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방문판매 설명회 관계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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