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궁·고성·파행…달라지지 않는 국회

입력 2020.07.27 (21:18) 수정 2020.07.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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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는 추궁과 고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 여부, 모 업체 대표로부터 돈을 빌린 뒤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은 의혹에 이르기까지 날선 공방이 오갔는데요,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돈을 빌려준 사람이 "국정원장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한다"라며 "녹음을 공개할까"라고 물었고, 박후보자는 "하세요, 하세요"라고 소리치며 친구 관계까지 이간질한다고 불편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냈습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은 목포 '문태고'를 졸업했는데, 단국대 학적부에는 '문래고'를 졸업했다고 돼 있다며 고등학교도 허위 학력이냐고 반문했고, 하의원은 문태와 문래는 오해할 수 있어도 조선대과 광주교대를 어떻게 헛갈릴 수 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법사위에서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군 복무 중 휴가를 사용하고 복귀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동부지검장으로 발령난 지 석 달도 안돼 차관으로 발령난 것에 대해, 추 장관의 아들 수사건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이에 추 장관이 "소설을 쓴다"고 응수하자, 야당 의원들이 발끈했고, 법사위원회장은 한순간에 고성과 비난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추궁과 고성, 파행 속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국회의 모습, 여심야심을 통해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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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추궁·고성·파행…달라지지 않는 국회
    • 입력 2020-07-27 21:18:16
    • 수정2020-07-30 19:54:49
    여심야심
오늘 국회에서는 추궁과 고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 여부, 모 업체 대표로부터 돈을 빌린 뒤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은 의혹에 이르기까지 날선 공방이 오갔는데요,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돈을 빌려준 사람이 "국정원장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한다"라며 "녹음을 공개할까"라고 물었고, 박후보자는 "하세요, 하세요"라고 소리치며 친구 관계까지 이간질한다고 불편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냈습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은 목포 '문태고'를 졸업했는데, 단국대 학적부에는 '문래고'를 졸업했다고 돼 있다며 고등학교도 허위 학력이냐고 반문했고, 하의원은 문태와 문래는 오해할 수 있어도 조선대과 광주교대를 어떻게 헛갈릴 수 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법사위에서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군 복무 중 휴가를 사용하고 복귀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동부지검장으로 발령난 지 석 달도 안돼 차관으로 발령난 것에 대해, 추 장관의 아들 수사건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이에 추 장관이 "소설을 쓴다"고 응수하자, 야당 의원들이 발끈했고, 법사위원회장은 한순간에 고성과 비난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추궁과 고성, 파행 속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국회의 모습, 여심야심을 통해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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