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천 불어난 물에 1명 사망, 35명 구조

입력 2020.08.01 (18:38) 수정 2020.08.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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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도림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4시 반을 기준으로 전국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1명이 숨지고 주택 1동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악구 도림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시민 35명이 둔치에 일시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주택 1동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경기도 연천과 동두천 등 도로 4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고, 경기도와 충북의 둔치 주차장 65곳도 문을 닫았습니다. 지리산과 계룡산 등 국립공원 11곳 174개 탐방로도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중대본은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가 인명대피기준을 넘어서고 군남댐도 주의 수위를 넘어섰다며, 수해 위험지역에서 경보방송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동두천과 연천, 양주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에 대비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 3,777명, 서울 3,318명 등 지자체에서 8,719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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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림천 불어난 물에 1명 사망, 35명 구조
    • 입력 2020-08-01 18:38:41
    • 수정2020-08-01 18:39:25
    사회
서울과 경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도림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4시 반을 기준으로 전국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1명이 숨지고 주택 1동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악구 도림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시민 35명이 둔치에 일시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주택 1동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경기도 연천과 동두천 등 도로 4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고, 경기도와 충북의 둔치 주차장 65곳도 문을 닫았습니다. 지리산과 계룡산 등 국립공원 11곳 174개 탐방로도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중대본은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가 인명대피기준을 넘어서고 군남댐도 주의 수위를 넘어섰다며, 수해 위험지역에서 경보방송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동두천과 연천, 양주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에 대비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 3,777명, 서울 3,318명 등 지자체에서 8,719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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