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4일 만에 두자릿수 확진…‘광화문 관련’

입력 2020.08.27 (08:43) 수정 2020.08.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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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서울 광화문 집회관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해외유입 1명과 지역감염 12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12명 가운데 7명은 서구 보배요양원 입소자들로 7,80대 남녀입니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원 원장의 60대 남편 A씨와 접촉했습니다.

지난 20일, A씨와 접촉한 요양원 입소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머지 입소자 23명도 만일에 대비해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진 상태에서 세 번째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7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A씨가 감염시킨 보배요양원 입소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외에 중구와 동구, 수성구에서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참석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대구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54일 만입니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3명의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 휴가를 다녀온 20대 여성과, 함께 사는 40대 이모가 확진됐고, 문경 거주 초등학생 1명이 대구의 친척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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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에서 54일 만에 두자릿수 확진…‘광화문 관련’
    • 입력 2020-08-27 08:43:57
    • 수정2020-08-27 10:42:44
    사회
대구에서 서울 광화문 집회관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해외유입 1명과 지역감염 12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12명 가운데 7명은 서구 보배요양원 입소자들로 7,80대 남녀입니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원 원장의 60대 남편 A씨와 접촉했습니다.

지난 20일, A씨와 접촉한 요양원 입소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머지 입소자 23명도 만일에 대비해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진 상태에서 세 번째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7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A씨가 감염시킨 보배요양원 입소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외에 중구와 동구, 수성구에서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참석자와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대구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54일 만입니다.

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 3명의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에 휴가를 다녀온 20대 여성과, 함께 사는 40대 이모가 확진됐고, 문경 거주 초등학생 1명이 대구의 친척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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