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1부 文 “공직자 선공후사”…총리 “윤석열 자진사퇴해야”

입력 2020.12.01 (06:23)

수정 2020.12.02 (08:0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들에게 집단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 즉 선공후사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에 앞서 정세균 총리와 주례회동을 했는데 윤석열 총장 사태가 국정에 부담을 준다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언급을 삼가던 문재인 대통령,

엿새가 지난 어제는 작심한 듯 공직자로서의 기본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소명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 관행이나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역설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검찰총장 직무정지에 이은 검사들의 집단행동 등 어수선한 공직사회를 향해 개혁의 중요성을 상기시킨 겁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정세균 총리와 주례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윤 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징계 절차와 상관 없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을 자초한 만큼 자진사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고, 문 대통령은 "고민이 많다"며 답답함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추미애 장관의 동반사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충돌 사태를 포함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얘기라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 설명입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권력기관 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선 연말 공직기강 확립이 필수적이라는 경고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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