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2 지난해 신생아 기대수명 83.3세…1987년 이후 증가폭 최대

입력 2020.12.01 (12:27)

수정 2020.12.01 (13:03)

[앵커]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은 평균 83년 이상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기대수명인데요.

1년 만에 0.6년이나 늘어 1987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유가 뭔지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수명은 83.3년입니다.

2018년보다 0.6년 길어진 것으로 1987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2018년에는 기록적 한파로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기대수명이 거의 늘지 않았는데, 지난해에는 이런 요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별로 보면 2019년에 출생한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80.3년, 여자아이는 86.3년으로 6년 차이가 났습니다.

이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하면 남자는 2.2년, 여자는 2.9년 깁니다.

남자는 37개 회원국 가운데 11위, 여자는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장수국가에 속하는 셈입니다.

80세까지의 생존확률을 따져보면 남자가 61.7%, 여자가 81%입니다.

2019년 출생아가 3대 사인인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8.1%, 여자 39.1%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암은 남자 사망 원인의 27%, 여자의 16.2%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암과 심장 질환, 뇌혈관질환 비중은 최근 10년 새 크게 늘지 않은 데 비해, 폐렴은 남자와 여자 모두 세배 가까이 비중이 커졌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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