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검찰에서의 역할은 여기까지. 그러나…”

입력 2021.03.04 (16: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며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퇴 이후 정치 입문 등 거취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연관 기사]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표명…“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 파괴” (KBS뉴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31245

앞서 어제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윤 총장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과 관련해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고 작심한 듯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정치 행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윤석열 “검찰에서의 역할은 여기까지. 그러나…”
    • 입력 2021-03-04 16:04:48
    현장영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며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퇴 이후 정치 입문 등 거취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연관 기사] 윤석열 검찰총장 사의 표명…“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 파괴” (KBS뉴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31245

앞서 어제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윤 총장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과 관련해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고 작심한 듯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정치 행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