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재역전

입력 2000.06.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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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 fn.com배 정규리그에서 왕년의 호적수인 전통의 강호 해태와 LG의 맞대결이 잠실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
⊙기자: 네.
⊙앵커: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해태와 LG가 12:12, 접전을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줄곧 양측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태가 1회 초 장성우의 2루타 카바루치의 단타로 먼저 한 점을 내자 LG는 돌아온 해결사 서용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빼내면서 전세를 다시 역전시켰습니다.
곧이어 해태가 2회 초 이호성, 미첼 연속 안타로 두점을 더 하자 LG는 3회말 이병규의 솔로 홈런, 그리고 안재만의 삼루타 등으로 한꺼번에 5점을 보태서 7:4로 승부를 재역전시켰습니다.
반격은 또 이어졌습니다.
해태가 4회 사바레스와 홍현우의 적시타로 다시 4점을 더 한 뒤 5회와 7회 두점씩을 보태서 12:9로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LG는 4타수 4안타 맹타를 기록중인 최익성이 8회 석점 홈런을 치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무려 5번이나 승부를 뒤집는 혈전입니다.
한편 수원에서는 두산이 1회 우즈의 두 점 홈런, 그리고 홍성흔의 적시타로 석 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잡은 뒤 7회 김동규의 솔로포까지 가세해서 현재 5:1로 이겼습니다.
우즈는 시즌 17호 홈런을 쳐서 선두 박경완, 박재홍에 3개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부산의 한태기는 5와 3분의 2이닝 시즌 2승째를 따냈고 9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던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는 7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SK에 15:4로 앞섰고 롯데는 삼성에 5:2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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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 재역전
    • 입력 2000-06-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삼성 fn.com배 정규리그에서 왕년의 호적수인 전통의 강호 해태와 LG의 맞대결이 잠실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 ⊙기자: 네. ⊙앵커: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해태와 LG가 12:12, 접전을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줄곧 양측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태가 1회 초 장성우의 2루타 카바루치의 단타로 먼저 한 점을 내자 LG는 돌아온 해결사 서용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빼내면서 전세를 다시 역전시켰습니다. 곧이어 해태가 2회 초 이호성, 미첼 연속 안타로 두점을 더 하자 LG는 3회말 이병규의 솔로 홈런, 그리고 안재만의 삼루타 등으로 한꺼번에 5점을 보태서 7:4로 승부를 재역전시켰습니다. 반격은 또 이어졌습니다. 해태가 4회 사바레스와 홍현우의 적시타로 다시 4점을 더 한 뒤 5회와 7회 두점씩을 보태서 12:9로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LG는 4타수 4안타 맹타를 기록중인 최익성이 8회 석점 홈런을 치면서 12:1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무려 5번이나 승부를 뒤집는 혈전입니다. 한편 수원에서는 두산이 1회 우즈의 두 점 홈런, 그리고 홍성흔의 적시타로 석 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잡은 뒤 7회 김동규의 솔로포까지 가세해서 현재 5:1로 이겼습니다. 우즈는 시즌 17호 홈런을 쳐서 선두 박경완, 박재홍에 3개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부산의 한태기는 5와 3분의 2이닝 시즌 2승째를 따냈고 9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던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는 7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SK에 15:4로 앞섰고 롯데는 삼성에 5:2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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